에세이

[에세이] 모든 건 인간의 부주의에서 일어난다

JW9 2025. 3. 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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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 오인 사고는 계속 일어날 수밖에 없다. 운전 인구도 점차 나이가 들고 고령에 접어든다. 노화로 인해 페달을 잘못 밟는 건 어쩔 수 없다. 젊을 때는 사고율도 높고 운전 미숙으로 보험료를 높게 책정하지만 고령의 운전자에겐 오히려 감면해주고 있다. 오랜시간 운전했기 때문이다.

경제력을 갖춘 세대의 은퇴가 시작되면서 페달오인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인지능력은 나이가 들면서 감퇴하는 건 당연하다. 지금 내가 밟고 있는 것이 브레이크인지 악셀인지 확신하면 안 된다. 바쁘면 어제 무얼 먹었는지 잊어버리는 게 사람이다.

급발진이란 말이 남용되고 있다. 잘못 밟은 것에 대한 책임을 면피하기 위해 주장하는 사람도 등장했다. 교통사고는 전부 인간의 부주의에서 생겨난다고 봐도 무방하다. 과속, 실선에서 차선변경, 고속도로 1차로 정속주행, 황색 신호시 꼬리물고 좌회전, 인간의 부주의한 행동이 사고를 만든다.

매년 20만 명이 교통사고로 죽는다. 자동차 결함으로 인한 인명사고일까. 전부 운전자의 부주의 혹은 보행자의 무단횡단과 같은 인간에 의한 문제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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