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연애] 인연은 정해져 있다.

JW9 2022. 9. 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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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져 있다. 내가 만날 수 있는 사람. 인정해야 마음이 편하다. 급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무언가 맞지 않는 사람이 있다. 그러한 점에서 내가 마주할 수 있는 이성은 정해져 있는 거다. 살아온 세월 동안의 경험은 편견을 만든다.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이라 생각이 들면 사전에 차단한다. 나의 운명에 정해진 인연이 있다는 건 경험에서 오는 기준 때문이다.

나의 인연은 두다리 정도 건너 아는 사이의 사람이다. 조금 더 넓게 용인하면 세 다리 정도다. 오프라인 관계에서 연애대상은 그렇다. 소개팅 어플이나 데이팅 어플을 사용하면 범주가 넓어진다. 그러나 이는 원나잇과 같은 가벼운 관계를 위한 플랫폼이기 때문에 자신의 기준을 충족하는 상대를 만나기 어렵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까지 온라인으로 발전된 관계에 대한 경우가 많지 않다. 사회 정서와 개인의 마인드가 아직은 개방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전보다 상대를 보는 기준이 까다로워진 것도 한몫한다. 어플에서 자체필터링을 거쳐 상대를 제시해줘도 거절한다.

많은 경험을 해야 한다. 더 많은 사람과 환경을 경험할 때 안목이 생기고 내가 선호하는 사람을 마주할 확률이 높다. 단순히 이성을 만나기 위한 것이 아닌, 취미활동을 경험하기 위해서라도 움직여야 한다. 집밖을 벗어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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