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어른이 무엇일까. 삶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이 명제에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 어떻게 해야 하고 과연 나는 그럴 수 있는 사람인지, 그렇게 하고 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기대수명이 점차 늘어가면서 어른이 되는 것에 깊게 고민할 수밖에 없어졌다.
지식은 계속해서 새로운 것이 쏟아져 나오고 진리라고 여기던 과학 지식도 계속 뒤집힌다. 기술의 발전으로 지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모든 것들이 점점 상향평준화가 되어가는 사회 속에 살아간다. 인간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
세대를 거듭할수록 똑똑한 사고를 가진 이들은 늘어난다. 이전세대인 우리는 낡은 사고방식을 가진 뒤쳐지는 어른이 될 수 있다. 그들과 어우러진 삶을 살기 위해서 또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는 좋은 어른이 되어야만 한다. 그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나를 믿자.
랄프 왈도 에머슨은 자기 신뢰를 통해 더 나은 나를 만나고 초월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타인을 바꾸겠다는 건 정신적 망상과 같다. 나조차 쉽사리 바꾸지 못하고 살면서 타인의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건 자만이다. 그전에 나부터 믿으려는 자기 확신을 가지는 것이 우선이다. 나를 믿고 행동한다면 변화는 반드시 찾아온다. 도태되지 않으려면 변화해야 한다.
2. 타인을 도와주자.
기부, 봉사활동도 좋다. 하지만 이는 적극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다. 사소한 것들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부담이 적다. 버스를 타고 내릴 때 기사님께 인사하는 습관을 들인다거나, 지나가는 아이들을 보며 안부를 물으며 손인사를 한다거나. 우리가 가볍게 지나치는 사소한 것에서 시작하자. 타인을 도와주는 마음은 타인에게 관심을 두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3. 잡기를 늘리자.
나 자체가 콘텐츠가 가득한 사람이 된다면 매력적인 내가 된다. 여러가지 재주를 갖기 위해 취미를 하나씩 늘리는 것이다. 외국어를 배우거나 악기를 배워보는 것이다. 이런 취미들은 배워두면 정말 좋다. 조금이라도 젊을 때 배워놓으면 그 기술은 쉽게 낡지 않는다. 지식은 누구나 갖고 있고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기술은 그렇지 않다. 시간과 노력이 더해져 나만의 것이 되는 과정이 요구된다. 그래서 더 매력적인 거다.
4. 감사한 삶을 사는 것.
똑같은 하루가 반복된다고 느끼겠지만 자세히 보면 다 다르다. 나의 기분, 떠오르는 생각 모두 다르다. 살아있다는 것에 오늘 하루도 잘 지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소소한 것에 감사함을 느낄줄 알 때 더 건강해진다. 아주 작은 것들에 관심을 느끼는 건 에너지를 한 곳으로 집중할 수 있어야 가능하다. 사소한 것들에 감사하고 만족을 느끼며 사는 삶을 산다면 평온한 분위기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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