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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83

[에세이] 발전을 위해 훔쳐라 나는 나로서 존재한다. 그래서 모두가 곧은 신념이 존재한다. 시간이 갈수록 남에게 관심이 점차 줄어든다. 정보 검색이나 공부도 편협적으로 이뤄진다. 이런 방식으로는 발전에 한계가 생긴다. 사람은 사람 사이에 살아간다. 발전을 위해선 남의 것을 훔쳐야 한다. 남이 보는 책의 제목을 슬쩍 훔쳐보고,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의 제목을 슬쩍 찾아보고, 마이너한 작품을 살펴봐야 한다. 생각외로 나의 취향이 대중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설명하기 힘든 미묘한 느낌일 수도 있다. 나를 달라지게 하려면 남의 것을 가져와야 한다. 그 중에 내 입맛에 맞는 걸 내 멋대로 바꿔야 된다.우리나라 고속 열차도 프랑스의 알스톰의 제한적인 기술과정에서 열심히 눈동냥으로 훔쳐온 덕분에 만들어질 수 있었다. 나로호, 누리호 발사체 개발.. 2025. 2. 19.
[에세이] 자기계발은 무의식에 기대라 향수를 맡아보고 사지 않는다. 트래블 키트가 있으면 여러 가지 향이 들어있는 제품을 구매해서 쓴다. 매일 다른 걸 뿌린다. 제품명도 모르고 뿌린다. 첫 향이 좋다고 계속 좋은 게 아니고 잔향이 좋더라도 확실하게 좋지 않을 수 있다. 우연히 발견한 모든 게 좋은 향수를 찾았다면 그때 노트의 구성을 살펴본다. 기억해둔다. 찾은 향수만 계속 쓸까? 아니다. 그건 그거대로 두고 다른 걸 계속 쓴다. 싫은 향이 좋은 게 될 수도 있고 좋았던 향이 싫어질 수 있다. 그래서 무던하게 쓴다.이번 겨울은 작년에 직접 만든 향이 있어 이 향수를 위주로 쓰면서 다른 향들을 쓰고 있다. 이런 습관 덕분일까, 불호인 향이 없어졌다. 개별 원료를 맡아보면 거부감이 드는 게 있을 법한데, 스파이시한 향마저도 좋다. 싫어하는 향이.. 2025. 2. 18.
[에세이] 열심히 검색해라 지하철이나 길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을 본다. 무슨 책을 읽나 제목을 훔친다. 흥미있어 보이면 바로 스마트폰으로 주문한다. 그런 일은 손에 꼽는다.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읽어도 소장용의 수준까지 넘어가지 못한다. 이렇게까지 해봐도 내 책을 찾는 일이 어렵다. 부던히 애써야 하는 건 소유하기 위함이다. 내 것은 어느 곳에도 있지만 또 어디에도 없다. 내가 발견하려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없다. 아직도 영화 한 편 찾지 못했다. 노래와 책은 찾았지만, 흥미로운 분야가 아니어서 소홀히 하고 있다. 소유가 없는 삶은 이유가 없다. 성직자와 같이 뜻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일반인에게는 소유를 위한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원동력이 되어주면서 또 삶을 무료하지 않게 한다. 열심히 검색해야 한다. 어떤 음악, 어떤 책,.. 2025. 2. 12.
[에세이] 내 스타일대로 할 것이다 작년 독서 정산을 했다. 그럴 생각조차 못했는데, 주변의 말 덕분에 궁금해졌다. 150권. 1년에 읽은 것이 고작 그거 뿐이다. 1000권 읽기가 목표인데, 이 페이스라면 10년은 잡아야 된다. 하는 것들이 많아서 더딘 것도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다른 것들을 안한다고 해서 책읽기 속도가 빨라지진 않는다. 나태함이 생겨서 졸음도 밀려오기도 하고 의욕이 감퇴한다. 아이러니하다. 200권을 넘게 읽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신기하다. 이틀에 한 권 이상을 읽는 건데 물리적인 시간을 잘 사용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반성하지만, 나는 내 페이스 대로 갈 생각이다. 2025.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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