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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예술을 음미하는 방법 예술을 음미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서사에 대한 궁금증이다. 소설 속 인물의 말과 행동, 노래 속 화자가 말하는 상황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것이다. 몇 살쯤 되는지, 그 나이 대에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행동은 상황 때문인지, 인물의 마음 때문인지 생각해보는 거다.드라마, 영화 때문에 우리는 상상하는 능력을 조금 잃었다. 두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인물에 대한 상상하는 힘이 약화됐다. 상상해보는 습관을 만들어보아야 한다. 지금의 나라면 어땠을까?, 라는 상상도 해버릇 하면 창작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도 있게 된다. 크리에이터도 마찬가지로 이 느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인물의 나이, 처한 상황, 인물 관계, 가치관은 어떤지, 행동은 어디서 기인하게 되었는지 상상할 수 있는 기초 정보를 수집하며 .. 2025. 1. 15.
[에세이] 즐거운 삶 오늘 해야할 것을 못했어도 괜찮다. 내일하면 된다. 자책보다는 부끄러움을 느끼는 걸로 됐다. 체력은 갈수록 줄어들고 선택과 집중의 대상을 더욱 좁힐 수밖에 없다. 그러면서 잃어야할 것들, 버려야할 것들이 생긴다. 놓고 싶지 않은 것이 있다면 됐다. 그걸 꾸준히 하면 된다. 점점 속도는 더뎌지겠지만, 지루하지 않는 삶을 만들어줄 수 있다면 그대로 두면 된다. 더 나은 삶을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퇴보하지 않고 유지하는 삶도 중요하다.나를 나로서 유지할 수 있는 것이라면 꼭 잡고 있어야 한다. 운동, 독서 등 그 무엇은 사람마다 다르다. 나를 움직이게 하는 걸 잘 지켜내며 살아가는 것. 즐거운 삶이란 그런 것이 아닐까. 2025. 1. 14.
[에세이] 글쓰기 소재 찾는 법 글쓰려 하면 막막한 느낌이 드는 사람이 있다. 이는 말할 거리가 없어서다. 글거리는 말할 거리와 같다. 뭐든 말하고 싶다면 떠도는 생각이 많아야 한다. 그렇다면 충분한 인풋이 있어야 가능한데, 독서가 이를 잘 채워줄 수 있다.독서와 글쓰기는 그래서 뗄 수 없는 관계다. 읽다보면 말할 거리가 생겨나고, 타인과의 대화로 풀어내기 쉽지 않으니 글로 털어내게 된다. 사람과 말로 푸는 건 한계가 있다. 본래 인간은 남의 말을 잘 안 듣는다. 제 하고 싶은 얘기만 하려는 게 다수의 인간이기에. 글쓰기는 속풀이 방법 중에 하나라고 보면 된다. 말로 풀 수 없는 마음을 글자로 문장으로 옮겨내는 것이다. 쓰다보면 차분해지고 정제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내가 글쓰기를 놓지 않으려는 건 이 때문이다. 글쓰고 나면 알 수.. 2025. 1. 11.
[에세이] 밤은 반드시 피하라 밤을 맞이해서 좋을 건 없다. 대부분의 일은 밤에 일어난다. 인간이 언제부터 밤을 즐겼는가. 오만한 일이다. 만끽할 이유가 없다. 술도 마찬가지다. 인류사에 등장한지 얼마 안 됐다. 밤과 술은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정신질환이 근대 들어 생겨난 이유는 이 둘의 영향이 없지 않다. 우리 무의식 중에는 밤을 두려워 한다. 인간의 본능이다. 술은 그 무서움을 증폭시키거나 강하게 억제시킨다. 사건사고가 생기기 쉽다.밤을 피하지 않아도 되는 건 예술, 사랑 정도다. 밤은 질서가 없다. 어두우니 모두 행동을 절제한다. 인간만이 밤을 즐기고 다닌다. 음주운전은 언제 주로 일어나는가, 밤이다. 주취자 신고도 언제가 가장 많은가, 밤이다. 응급실로 실려오는 응급환자는 언제가 많을까, 밤이다. 2025.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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