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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58

[에세이] 내 스타일대로 할 것이다 작년 독서 정산을 했다. 그럴 생각조차 못했는데, 주변의 말 덕분에 궁금해졌다. 150권. 1년에 읽은 것이 고작 그거 뿐이다. 1000권 읽기가 목표인데, 이 페이스라면 10년은 잡아야 된다. 하는 것들이 많아서 더딘 것도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다른 것들을 안한다고 해서 책읽기 속도가 빨라지진 않는다. 나태함이 생겨서 졸음도 밀려오기도 하고 의욕이 감퇴한다. 아이러니하다. 200권을 넘게 읽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신기하다. 이틀에 한 권 이상을 읽는 건데 물리적인 시간을 잘 사용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반성하지만, 나는 내 페이스 대로 갈 생각이다. 2025. 1. 16.
[에세이] 글쓰기 소재 찾는 법 글쓰려 하면 막막한 느낌이 드는 사람이 있다. 이는 말할 거리가 없어서다. 글거리는 말할 거리와 같다. 뭐든 말하고 싶다면 떠도는 생각이 많아야 한다. 그렇다면 충분한 인풋이 있어야 가능한데, 독서가 이를 잘 채워줄 수 있다.독서와 글쓰기는 그래서 뗄 수 없는 관계다. 읽다보면 말할 거리가 생겨나고, 타인과의 대화로 풀어내기 쉽지 않으니 글로 털어내게 된다. 사람과 말로 푸는 건 한계가 있다. 본래 인간은 남의 말을 잘 안 듣는다. 제 하고 싶은 얘기만 하려는 게 다수의 인간이기에. 글쓰기는 속풀이 방법 중에 하나라고 보면 된다. 말로 풀 수 없는 마음을 글자로 문장으로 옮겨내는 것이다. 쓰다보면 차분해지고 정제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내가 글쓰기를 놓지 않으려는 건 이 때문이다. 글쓰고 나면 알 수.. 2025. 1. 11.
[에세이] 기한 없는 목표를 세워라 책 1000권 읽기가 목표다. 최근에서야 생겼다. 정확히 말하자면 독후감 천 편 쓰는 것이다. 그냥 읽기만 해서는 나에게 크게 도움이 안 된다. 뭐라도 남겨야 이해를 한다. 그래서 블로그에 독후감을 쓴다. 처음 책을 읽을 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몇 권을 읽겠다는 목표도 없었고, 독후감을 쓸 생각도 못했다. 한참 지나서야 독후감을 쓰기 시작했고, 최근 들어서야 독서 목표가 생겼다. 그 전까지는 그냥 읽기만 했다.왜 이런 목표를 세웠을까? 책을 읽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멈추기엔 이미 멀리 왔다. 목표라도 정하면 가시성이 있으니 좋을까 싶은 생각에서 결정했다. 목표 기한은 없다. 언젠가 분명 그 위치에 도달해있을 거다. 그냥 하다보면. 2024. 11. 25.
[에세이] 시간이 없는게 아니다. 책도 읽어야 하고, 독후감도 써야 하고, 일도 해야 하고, 운동도 해야 되고, 글도 써야 하고, 개인적인 연습도 해야 된다. 해야할 게 너무 많다. 시간이 없다고 말하기 보다 그럴 체력이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이 맞다. 체력이 달리니 일정 시간은 잠에 써야 하고 운동에 투자해야 한다. 안해도 되는 것들이 많이 있다. 책읽기, 글쓰기, 독후감, 개인적인 연습. 안하고 살아도 문제될 건 없다. 아둥바둥 살기 위해서 내가 선택한 것이다. 지쳐서 소홀해질지언정, 그만두고 싶지는 않다. 하지 않으면 정신이 피폐해질 거 같은 느낌이다. 살아있는 느낌을 받으려고 한다. 2024.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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