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연애34 [에세이] 계속 표현해야 한다. 연애 세포라고 많이들 사용한다. 연애를 안할수록 연애세포가 죽는다고 우리는 이야기한다. 연애도 감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세포를 계속 자극해야 연애세포가 살아난다고 말한다. 감각적인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데 우리는 익숙하다. 보이지 않는 걸 보이게 만들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건 불안하다. 사랑, 미래, 성공 등 추상적인 단어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다. 표현하고 또 표현하려는 태도는 불확실성을 줄이는데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라고 외치던 펜싱선수 박상영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랑하고자 한다면, 성공하고자 한다면 계속 표현해야 한다. 2025. 4. 20. [에세이] 미루는 이유 미루는 이유는 귀찮아서다. 책 정리도 미뤄지고 있고, 그 덕에 독후감도 미뤄지는 중이다. 여행지 영상도 미뤄지니 포스팅도 함께 미뤄지고 있다. 귀찮음이 계속 피어오르니 지배당한 거다.소설을 써보겠다고 생각했던 게 벌써 3년이 지났다. 단편집의 구성이지만 이야기가 모두 연결되는 시나리오를 생각해서 써뒀다. 완성은 커녕 쓰인게 거의 없다. 미루는 건 격정적인 동기가 없기도 하지만 귀찮음이 커서다. 동기가 있어도 귀찮음의 크기를 크게 느끼면 조금씩 하다 만다. 연애도 그렇다. 귀찮음을 이겨내지 못해서 생기는 거다. 자기 관리는 관계가 유지될 때까지 계속되어야 하지 않는가. 귀찮음의 크기가 크면 미루는 건 당연하다. 2025. 4. 18. [연애] 나를 나답게 만들어주는 사람 연애에 있어 나답게 만들어주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게 좋다. 편안하기 때문이다. 나답게 만들어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나를 나대로 인정하는 것이다. 그런 사람과의 연애는 두근거리는 설렘은 없다. 하지만 편안하다. 설렘을 좇는 연애를 하고 싶다면 나를 나대로 보지 않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강한 자극과 다툼은 호르몬을 자극한다. 설렘은 호르몬에서 만들어진 감정이다. 편안한 연애를 위해서는 물 흐르면 물 흐르는 대로, 바람 불면 바람 부는 대로 가는 사람과 함께 하는게 좋다. 이 경향이 강하면 우유부단한 성격이 된다. 사소한 것 정도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사람이라면 우유부단한 것이 아니다. 고칠 것은 고쳐야 하는 걸 똑부러지게 이야기 하면 우유부단함이 아니다. 약속에 항상 늦는 것에 대해 말하는 것과 타인과.. 2025. 4. 4. [연애] 갈수록 연애가 힘들어지는 이유 연애는 갈 수록 힘들어지는 건 왜일까. 우리의 마음이 차가워져서다. 과학의 발달로 이성은 확장되었고 냉소적인 태도가 보편화되었다. 이성은 곧 디지털이다. 분리되어도 존재할 수 있다. 언제고 연결될 수 있으면서 분리가 가능하다. 탈부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인간은 특히 이성 간의 관계는 탈부착이 가능한 것일까. 아니다. 아날로그 방식이다. 연속성이 존재한다. 뱀의 몸체를 생각하면 된다. 이어져 있다. 관계는 이어지는 아날로그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 완전히 단절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성이, 냉소적 태도가 아날로그 마저 디지털화시키다보니 생기는 일이다. 연애에 사용되는 비용이 한달에 백만 원은 우습게 나간다. 이성이 연애를 막는 거다. 이것저것 계산해보니 여유가 사라진다는 결과가 나온다 생각해서다. 물.. 2025. 3. 28. 이전 1 2 3 4 ··· 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