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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30

[에세이] 욕망을 무시하지 마라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의 근원적인 욕구는 번식이다. 공작이 화려한 날개를 펼치는 것, 여름만 되면 매미가 하염없이 우는 것, 여름 밤 반딧불이가 예쁜 빛을 깜빡이며 주변을 밝히는 이유도 모두 짝을 찾기 위함이다. 인간이 고도의 문명사회를 이뤘다고 해서, 무조건 결혼을 안해도 되고 자녀를 낳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 머릿속 어딘가의 근원적인 욕망이 잠재되어 있을 뿐, 이 욕망을 절대로 무시해서는 안된다. 인간은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크다. 그 이유는 사회적 존재로서 자신의 가치를 확인받고 싶어하며, 존재를 인정받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이 욕구는 좋은 짝을 찾기 위함도 있다. 나의 존재를 알림으로 내 사람을 찾아, 자신의 분신을 낳음으로 개채 수를 유지하기 위함이다. 살아남아야 하는 본능이다. 즐.. 2023. 6. 30.
[에세이] 남녀의 사랑 형태가 다른 이유 남자는 구애하는 입장이다. 수많은 시도와 그리고 좌절을 반복하다가 사랑을 시작한다. 그래서 사랑에 대한 낭만과 로망이 더 크다. 짝사랑 노래들을 살펴보면 남자가 부른 노래의 가사가 더 찌질하고 소심하다. 자신의 바람과 로망들이 투영되기 때문이다. 반면 여자는 구애받는 입장이다. 시도를 할 필요도 없고, 때문에 좌절을 겪을 일이 없다. 남자에 비해 사랑에 대한 낭만이나 로망은 상대적으로 그 크기가 작다. 이별노래, 짝사랑 노래를 보면 여자가수의 애절한 곡이 남자가수의 노래보다 적다. 그건 여성은 사랑에 대한 상처를 빠르게 회복하기 때문이다. 여자가 남자보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건 왜 그럴까. 하이퍼가미 본능 때문이다. 더 좋은 남성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과거의 기억을 쉽게 미화시키고 지워야 한다. 첫사랑의 .. 2023. 6. 15.
[에세이] 애써 숨길 필요 없다. 비밀연애 한다고 하지만, 주변사람들은 이미 다 안다. 숨긴다고 숨겨지는 게 아니다. 사람 표정이란게 감출 수 있다고 쉽게 감춰지는 것이 아니다. 미세하게 다 티가 난다. 포커페이스는 고도의 훈련으로 만들어진다. 표정을 숨긴다고 해도 행동에서 드러난다. 사랑은 때론 이성을 무너뜨리기도 한다.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너무 기쁘기도 너무 슬프게도 만드는 게 사랑이다. 널뛰는 감정을 조절할 수 없다. 시선이 가는 곳에 마음이 머무르고 몸이 머문다. 감출 수 있는게 신기한 거다. 숨긴다고 하는 본인들만 모른다. 다 안다. 주변 신경쓰면서까지 감추려 할 필요가 없다. 어차피 다 알고 있다. 몇몇 사람은 눈치 채고 애써 모른척 할 뿐이다. 괜한 생각 말고 행복을 찾는데 집중하는게 속편하다. 2023. 5. 2.
[에세이] 많은 것이 빠르게 바뀌었다. 연애는 안해도 상관없다. 이제는 대체할 수단이 너무 많아졌다. 과거에는 즐거움을 주는 것들이 부족했기에, 연애는 가성비 좋은 선택이었다. 연애에서 오는 경험은 가치가 높았다. 시대가 변했다. 투입 대비 산출이 많이 낮아졌다. 효용성에 대해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주위에 떠도는 이야기들과 사회분위기가 다 망쳐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애가 과연 가치있는 행위라고 물을 때 확신에 찬 대답을 하기는 이젠 어렵다. 모태솔로가 많은 시대에 살고 있다. 연애를 하지 못했다고 해서 잘못이 있고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혼자로도 충분히 잘 살 수 있는 시대적 환경이 갖춰진 지금, 많은 에너지를 투입하는 연애라는 행위에 반발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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