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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우리 모두가 살아남아야 한다.

by JW9 202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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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파리 시에서 자전거 길을 만들어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발표했다. 자전거 이용도로를 차도보다 더 넓게 만들어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반강제적 시행으로 파리로 자차 출퇴근 하는 이들의 불편함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방향이 옳은 것일까.

무조건 옳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 모두가 살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내연기관 차량의 통행을 줄이고 대중교통의 이용률을 더욱 높여야 한다. 물류 이동은 모두 지하화가 되어야 한다.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길을 늘려야 한다. 현대인은 급격히 진보한 인간의 기술에 허덕이고 있다. 본인들이 이룩한 것이지만 본인들이 힘들어한다.

도시계획을 통해 자차 이용률을 낮추면 자동차 회사에 타격이 갈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쉽지 않을 거다. 하지만 그래야 한다. 자동차가 등장했을 때는 마부는 모두 실직자가 되었다. 사양산업이 생기는 건 시대의 흐름에 따른 불가피한 일이다.

서울은 도시화가 90프로 넘게 진행되었다. 그 말인즉슨, 더 이상 도시계획에 도로를 깔고 높은 빌딩을 지을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세계 대도시들의 평균 도시화율은 80% 정도다. 앞으로 수도는 자연친화적 방향으로 다양한 식물을 심고 차량보다 자전거가 더 많이 다니는 모습으로 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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