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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타인에게 무엇을 심을 것인가

by JW9 202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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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즘은 또다른 파시즘을 낳는다고 독일의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가 이야기했다. 이건 단순히 파시즘이란 이념에만 해당하는 게 아니다. 폭력, 선동과 같은 과격함만이 적용되는게 아니다. 사랑, 포용 같은 부드러움도 적용된다.

이번 대형 산불로 인해 많은 이들이 도움을 모았다. 태안 기름유출 때도 전국민이 모여 힘을 더했다. 안쓰는 면 재질의 속옷이나 옷을 들고가 열심히 문질렀다. 웃음도 똑같다. 내가 웃으면 상대 마음에 웃음을 심을 수 있다.

코미디언을 보고 왜 웃는가. 코미디언이 웃음을 심으려는 의도를 관통당했기 때문이다. 드라마 속 웃긴 장면을 보고 웃는 것도 마찬가지다. 타인에게 무엇을 남길 것인지는 개인의 마음에 달려있다.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라고 하는 건 좋은 걸 보면 좋은 영향을 받는다는 생각 때문이다. 타인에게 무엇을 심고 갈 것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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