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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을 할 때 사람들과 함께 뛰면 페이스가 자연스레 맞춰진다. 주행속도가 빠른 사람은 조금 느려지고 느린 페이스의 사람은 템포가 빨라진다. 사람들과 동기화가 되는 거다. 속도를 높이고 싶은 사람은 사람들과 함께 뛰는 게 효과가 좋다.
뛰는 것만 적용되는 게 아니다. 걷는 것도 마찬가지다. 공덕, 신길역과 같은 환승 구간이 긴 곳을 걸을 때도 마찬가지다. 제속도를 내기 어렵다. 사람들과 동기화 되기 때문이다. 제한된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몰리기에 내 공간을 확보하며 걸어야 한다.
인간은 결국 환경에 맞춰진다. 어떤 곳에서 살고 싶은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따라 거주 환경을 바꿔야 하는 이유를 우리는 여기서 알 수 있다. 여유롭게 내 공간을 확보하며 자유롭게 걸어다니고 싶은 지, 그래도 사람들과 섞여 살아가고 싶은지 생각해볼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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