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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스트로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 딱 필요한 것만 갖춰놓고 사는 젊은 세대가 많다. 나 역시 최소한의 짐으로 살고 있다. 신발도 딱 세켤레만 있다. 외부활동할 때 쓰는, 러닝화와 외출용 신발 그리고 구두 하나 이렇게 있다. 옷도 계절 별로 많아야 5장내외 정도로 있다.
이렇게 사는 이유는 딱 하나다. 귀찮다. 짐이 많아지면, 구분이 어렵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손이 가는 것들과 그렇지 않은 것이 나뉜다. 사계절인 기후 덕에,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을 꺼내야 한다. 짐이 많으면 매번 정리 해야한다. 정리하는데 에너지를 쓰고싶지 않다.
이 자세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반드시 갖춰야 하는 자세다. 젊어서야 체력이 있으니, 부지런떠는 것이 가능하다. 나이가 들면, 체력도 예전같지 않고 모든 것이 귀찮아진다. 망각의 시기도 점점 짧아진다. 깔끔하게 지내는 것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노화는 의식적인 노력으로 개선될 수 없는 영역이다. 언제까지 부지런 떨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더 나이가 들기 전에, 하나씩 연습해야 한다. 비울 수 있는 것도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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