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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2

[에세이] 가성비 뛰어난 취미활동 글쓰기 만큼 가성비가 뛰어난 건 없다. 외국어의 경우 듣기와 말하기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 그리고 많은 시간까지 더해져야 한다. 투입량이 무한에 가까울 정도로 많아야 효과가 나타난다. 유학을 가는 이유는 투입과 산출의 양이 어쩔 수 없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글쓰기는 언제 어디서든 쓰면 된다. 우리 말로 생각할 수 있다면 우리 글로 글을 쓰는 건 어렵지 않다. 우리말 만큼 우리 생각을 표현하기 쉬운 문자는 없다. 직관적이다. 때문에 그냥 쓰면 된다. 스마트폰이 당연해진 시대에서는 더더욱 쉽다. 플랫폼만 찾으면 된다. 한자문화권이었던 우리는 한글 덕분에 우리 모두가 표현의 자유를 얻었고 생각의 넓이를 키울 수 있었다. 한자를 사용했다면 아직도 까막눈이 많았을 거다. 글을 쓰는 건 한글을 사랑할 수 있는 기회.. 2024. 5. 8.
[에세이] 세상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것 독자가 추천한 책을 읽었다. 흥미있는 주제여서, 이동시간에 읽으면서 금방 완독을 했다. 술술 읽히는 책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것들과 저자가 말하는 것이 정반대였지만, 내용은 마음에 와닿았다.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너무 차갑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다. 인간은 이성에 기대야 하는 존재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감정에 집중해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 나의 생각이 잘못된 걸지도 모르겠다. 책은 스스로를 다시금 사색에 빠지게 만든다. 약간의 불안이라는 바람을 불러일으킨다. 이 안에서 다시금 생각을 견고하게 만든다. 그래서 책은 인간이 만들어낸 것 중 가장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고결함을 가꾸기에 최고의 가성비를 갖춘 유일한 도구이지 않을까.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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