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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3

[에세이] 무의식에 넣어야 할 단어 쉽게 안 변한다. 책 읽겠다고 말해도 안 읽고 운동해야겠다고 말하면서 안 한다. 사람 마음이란 게 그렇다. 매번 하던 게 아니라 심리적 장벽이 높다. 지레 겁먹는 것이 사람이다. 오지 않은 미래 때문에 실천이 어렵다.생각없이 하는 것이 좋다. 생각하니 부담스러운 심리가 생기는 거다. 부담이란 건 전부 나의 생각이다. 한계가 없다고 믿어야 부담이 사라진다. 긍정 마인드를 가지란 건 부담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다.그 어떤 동기부여, 마인드셋 보다 중요한 건 그냥 하는 것이다. 그냥의 느낌을 믿어야 된다. 그 어떤 물음에도 그냥이라고 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냥을 믿고 해야 된다. 무의식에 그냥을 집어넣어야 한다. 2025. 2. 26.
[에세이] “그냥”의 의미 글로 돈을 벌지 않는다. 그런데 왜 나는 계속 글을 쓸까? 미련하게 말이다. 돈이 되지 않는데 왜 매일 글을 쓰려고 애쓰는 것일까. 타인의 기준에서 보면 그런 시선일 것이다. 글을 쓴다고 누가 밥먹여주고 재워주는게 아니니까. 그냥 한다. 그 전에는 글쓰기가 나를 바깥으로 꺼내준 소중한 것이었다. 이제는 소중함이 아닌 “그냥”이 되었다. 생각나건 생각이 나지 않건 그냥 쓴다. 여러 편을 쓸 데가 있고 그렇지 않은 때도 있다. “그냥”이란 단어에는 어떠한 의도가 없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지나가다 그냥 들렀어” “그냥 샀어” 와 같이 우리는 그냥이라는 단어를 상대의 경계를 해제시키는 열쇠라는 것을 무의식 중에 알고 있다. 글쓰기는 나를 해제시켜주는 “무언가”다. 오늘도 쓴다. 어제도 썼다. 내일도 쓸 예.. 2024. 1. 24.
[에세이] 그냥 하는 것이 좋다. 물흐르면 물 흐르는 대로, 바람불면 바람부는 대로 따라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팔랑귀처럼 이말저말에 흔들리라는 얘기가 아니다. 어떤 일이건 그냥 흘러가는 대로 냅두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굳이 어떻게 해보려고 애쓰면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시간에 맡기는 것이다. 굳이 주변환경을 바꾸보려고 뒤집어도 보고 이렇게 저렇게 노력해보다가, 지쳐서 무력감을 느끼기 쉽다. 지금 내가 있는 환경에서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것. 그것이 때로는 안정감을 가져다 주는 것 같다. 우리는 많은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려고 한다. 스스로에게 행동하게 하는 당위성을 만드려 주는 것이다. 그러나 때로는 이 의미가 하기싫은 이유가 되기도 한다. “건강하려면 술을 끊어야 돼”, “건강하려면 운동해야 돼” 호기롭게 시작하지만, “운.. 2021.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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