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나이브2 [에세이] 의미를 두려하지 않는 태도 오늘 생일이다. 따로 챙기지 않는다. 태어난 그 순간이 의미있는 날이지, 매년 돌아오는 같은 날짜는 딱히 감흥이 없다. 생일 당일에는 일했던 기억이 더 많다. 심지어 오늘도 일했으니 말 다했다. 가까운 지인의 생일은 챙긴다. 나의 생일은 나에겐 큰 의미가 없다하더라도 상대에겐 중요한 기념일이기 때문이다. 의미를 두지 않는 나의 마인드가 나이브한 거다. 이런 태도는 삶을 무미건조하게 만든다. 이런 생각을 나누다보면, 나를 차갑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 그냥 흘려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일이란 걸 글로 알리는 이유는 나의 글을 꾸준히 찾아주는 이와 좋은 일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 2022. 9. 18. [에세이] 무조건적인 공감은 잘못된 이유 돌아가는 이 세상은 회전목마처럼 일정하고 규칙적으로 흘러가지만 않는다. 그 안에서 변칙적으로 움직인다. 그러다보니, 정신 바짝 차리고 세상을 봐야 한다. 무조건적인 공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안된다. 개인주의 시대에 공감의 자세가 부족한 건 사실이다. 타인에게 관심을 받고 싶지도, 관심갖고 싶지 않은 것도 이해한다. 이러한 공감과 관심은 나의 사람들에게만 쓰이면 된다. 이것도 못하면서 일면식 없는 사회기사 1면의 상황에 마음아파하는 건 정말로 모순이다. 무조건적인 공감은 논리가 빠져있기 때문에, 모순덩어리 그 자체일 수도 있다. 관계없는 타인에게까지 이런 모습이 비춰져서 좋을 거 없다. 나를 무시할 수 있는 여지를 줄 뿐이다. 그래서 무조건 적인 공감은 잘못됐다. 내 사랑인 상대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2022. 6. 1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