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대우4 [에세이] 당기려면 당근이 필요하다. 프리랜서는 정규직보다 많은 급여를 지불해야 한다. 고용 불안정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정규직의 임금보다 낮게 책정된다면, 고용의 이유가 없다. 정규직원을 활용하여 해결하는 편이 잡음없이 깔끔하다. 책임을 묻기도 쉽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프리랜서를 고용하는 것보다 계약직으로 채용하는 편이 낫다. 비용부담은 적고 책임을 묻기 상대적으로 편하다. 더 높은 책임감을 요구하고 싶다면 정식 직원으로 뽑으면 된다. 프리랜서를 통해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인력풀 확보를 위해서 지급되는 비용을 잘 계산해서 체계를 갖춰야 한다. 그들은 언제고 자리를 떠날 수 있다. 당기려면 당근이 필요한 법이다. 2024. 3. 24. [에세이] 걸맞는 대우를 해줘야 한다. 상급종합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돌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인력이 투입될까. 20개 이상의 진료과와 각 과별 1명 이상의 전문의가 필요하며, 2.3명당 1명의 간호사가 필요하다. 그 밖에도 의료기사, 행정직 인원, 환자 이송 및 이동에 필요한 인력, 보안팀 등 여러 분야에 다양한 인원들이 필요하다. 적어도 대략 천 명 내외의 인력이 투입되는 것이다. 특히 의료인의 경우, 인력으로 투입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의사는 의과대학 6년, 인턴과 레지던트 총 5년을 더해야 전문의 자격이 생긴다. 간호사는 4년의 대학과정을 거쳐 인력으로 투입된다. 환자에게 친절하게 서비스까지 제공해야 하니, 어느 분야보다 다양한 능력을 요구하는 직종이다. 의료계 분야는 특히 노력 대비 대가가 너무 적다. 대학병원 의사를 꿈꾸는 것.. 2021. 11. 6. [에세이] 부당한 대우를 당연시하면 안된다. 문화예술계에 열정페이는 만연하다. 사회경험을 쌓으라며 인턴십의 기회를 주지만, 모두 무급이었던 사례들이 꽤 많다. 디자이너 인턴으로 채용되었지만, 고객담당 업무를 추가로 지시받고 점심도 주지 않으면서 야근은 기본인 게 문화예술계의 민낯이다. 배고픔은 창작의 영감이 아니다. 예술이 좋아서, 예술에 집중하고 싶어도 그러지 못한다. 기본적으로 다른 일들을 겸업하는 이가 꽤 많다. 결국엔 지쳐서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잘못된 환경에서 쌓는 경험은 가치가 없다. 나쁜 환경에서의 경험은 안좋은 것들을 그대로 답습할 뿐 나에게 가치있는 것을 남기지 못한다. 대가를 받지 못하고 노동하면, 오래 일할 수 없다. 동기부여가 없는데, 어떻게 의욕이 샘솟을 수 있을까. 근로계약은 근로시간 당 금액을 지급할.. 2021. 9. 13. [에세이] 대접받고 싶다면 누구나 대우받고 싶어한다. 존경의 욕구는 인간의 욕망 중의 하나다. 어딜가나 대접받는 사람이 있는 가하면, 어딜 가도 콩고물도 주워먹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대우받고 싶다면, 그만큼의 욕심을 드러내야 한다. 아버지로서 대우받고 싶다면 아버지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어딜 가나 사랑받고 싶다면, 매력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들이 없는 걸 가지면 된다. 그런 노력없이 대접받길 원하다면 그것은 죽은 욕망이다. 대우받기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했음에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결과일 수도 있다. 그것은 나의 최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나의 능력이 부족하거나, 그 기대치가 너무 높은 것이다. 능력부족이면 능력을 키우면 된다. 혹은 기대치가 높다면 포기하면 된다. 2021. 8. 1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