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물2 [에세이] 물을 아끼라는 말의 의미 알콜솜으로 귀 뒷쪽과 겨드랑이를 닦는다. 전날 저녁에 샤워를 하지만, 자는 동안 생긴 노폐물을 닦아낸다. 하루에 두 번 이상 샤워하는 건 피부에도 좋지 않다. 체취가 강한 사람이라면 어쩔 수 없이 씻어야겠지만, 향수로 충분히 가려지는 사람이라면 하루에 한 번 씻는 걸로도 괜찮다. 물을 많이 사용하면 그만큼 약품 사용도 증가한다. 정수처리를 위해 여러 단계를 거쳐 화학약품을 사용한다. 많이 씻는다고 좋은 것도 아니다. 내 몸에도, 환경에도 말이다. 씻는 행위는 정신 건강에도 좋다. 그렇다고 많이 할 이유도 없다. 한계효용 때문에 씻는 횟수가 는다고 더 행복감을 느끼는 건 아니다. 물을 아껴야 하는 이유는 오물을 정화하는데 많은 비용과 약품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발생되는 환경 오염으로 살 곳을 잃어.. 2024. 9. 4. [에세이] 물이 고이면 썩는다. 지난 5월 말, 상하이 등 10여 개의 도시의 전·현직 공안국장과 법원장, 검찰원장 등이 줄줄이 낙마했다. 올해 들어 규율 위반과 부패 등으로 입건돼 조사 중인 공안, 법원, 검찰 분야의 고위 간부 수는 전국적으로 2만7000여 명에 이른다. 시진핑 연임에 반대하는 세력이 형성되는 것을 막겠다는 의도이다. 중앙보다 통제가 쉽지 않은 지방 당 조직을 중심으로 숙청작업을 진행 중이다. 덩샤오핑은 마오쩌둥식 독재와 유혈 권력투쟁이 재발하지 않도록 10년 집권(2기 연임), 연령에 따른 원로 은퇴제 등을 도입했다. 새로운 5년 임기를 시작하는 시점에 67세까지는 남고, 68세 이상은 은퇴한다는 규정이다. 이는 불문율로 굳어졌다. 이런 제도 안에서 장쩌민에서 후진타오 그리고 시진핑까지 평화적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 2021. 11. 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