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범죄8 [에세이] 최소한의 기회는 주어져야 한다. 요새 칼부림 사건이 많다. 애꿎은 사람이 계속해서 피해보고 있다. 사회 구조를 뒤흔드는 이들은 강력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 다만, 이 사례가 증가할수록 사회가 받는 피해도 비례증가한다. 강한 처벌이 빈번할수록 대중의 무의식 속에 불안이 심어진다. 불안은 부정을 낳는 위험한 감정이다. 특히 집단사고에 크게 기여하는 부정적 감정은 없는 편이 매우 좋다. 강제진압, 사형제 부활 등 범죄자에 대한 처벌이 공공연히 사회를 뒤덮게 되면서 발생할 문제는 예상하기 힘들다. 사기, 살인, 성폭행, 아동성폭행, 납치 등 강력 범죄에 대한 처벌은 강화할 필요가 있다. 다만, 소매치기 및 생활고로 인한 범죄 등에 대해서는 사회가 교화 가능하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 여러 번의 기회에도 불구하고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면야 .. 2023. 11. 27. [에세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현재, 서울역과 강남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경찰 특공대를 배치했다. 사회를 뒤흔드는 멍청이들에게 위협을 주겠다는 거다. 문제는 칼부림으로 누군가를 살해한 용의자를 향해 현장에서 총을 쏠 수 있냐다. 없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 행위는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구성원의 무의식 속에 불안이 심어진다. 이 불안은 언젠가 갑자기 등장할 것이고 혼란은 더 가중될 수 있다. 사형제도를 실시하지 않는 이유도 이때문이다.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이 자리잡히는 순간 현실이 된다.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면서도 조심스럽게 논의해야 하는 아이러니함이 있다. 강력범죄에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 이 단순 명제를 적용하기엔 조심스러운 것이 현실이다.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한다면, 이탈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범죄는 오히려 더 .. 2023. 8. 26. [에세이] 단호해야 하는 이유 모든 인간은 다 똑같다. 어리다는 이유로, 노인이라는 이유로, 여자라는 이유로,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잘못이 용인되어서는 안된다. 잘못을 했으면 응당한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물건을 가져갔으면 돈을 지불해야 되는 것처럼. 아파트 옥상에서 돌을 던졌던 초등학생은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다. 55세 여성은 죽었고 20대 남성은 목숨을 건졌으나, 사과한마디 받지 못했다. 똑같이 당해야 하는데 아쉽다. 몇몇 인간들은 똑같이 돌려받지 않으면 절대 깨닫지 못한다. 똥인지 된장인 지를 꼭 찍어 먹어봐야 하는 인간들이다. 요즘 아이들의 영악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유치원생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와서 “무대 찢었다” 라며 말하는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낄 수 있는가. 더이상 애는 애가 아니라는 것이다. .. 2023. 4. 12. [에세이] 좋은 건 좋게 봐줘라 범죄자 중 남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렇다고 모든 남자를 범죄자 취급해도 될까. 미국에서 발생하는 살인사건의 87프로는 남성에 의해 발생한다. 재밌는 사실은 살인사건 희생자의 75프로가 남성이다. 강도 살인과 같이 강력범죄가 성별을 가려가며 발생되는 얘기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여성만이 무조건적인 피해자가 아니다. 불안심리를 엉뚱한 곳에 드러내면 안된다. 남성을 잠재적 위험요소로 보는 것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뺑소니 범죄를 보고 자동차를 살상무기로 인식하는 것과 같다. 행위자를 처벌하면 되는 문제를, 성별문제로 확대해석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인간은 선의를 갖고 행동하는 존재는 아니다. 그렇다고 있지도 않은 일로, 모든 행동에 악의있는 것처럼 판단하며 바라보면 안된다. 나쁘게만 보면 한없이 나쁜.. 2021. 12. 13.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