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베풂3 [에세이] 의도없이 호의를 베풀어라 호의를 먼저 베푸는 건 좋다. 손해볼 일이 없다. 상대가 보답하지 않으면 그게 손해가 아니냐고 물을 수 있다. 절대 손해가 아니다. 베풀고 그 어떤 것도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딱 거기까지다. 전혀 손해가 아니다. 주는 이가 있는가 하면 받는 이도 있다. 주기만 하는 사람도 있고 받기만 하는 사람도 있다. 내게 맞는 사람을 호의를 베풂으로써 찾을 수 있다면 꽤 괜찮은 투자다. 아무 대가 없이 먼저 베풀다보면 어떤 사람인지 대강 눈에 보인다. 이 경험이 쌓인다면 안목이 생긴다.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봐야 한다. 그 크기를 점차 늘리면 상대의 크기를 파악할 수 있다. 의도 없이 베풀어보는 마음가짐은 쉽지 않다. 사랑하는 사람도 아니고 어떻게 기대 없이 무언가를 줄 수 있겠는가. 하지만 내 사람을 찾을 수.. 2023. 7. 27. [에세이] 내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 적에겐 어떠한 틈도 보여줘선 안 된다. 전략적 계획이 아니라면 철저히 감춰야 한다. 사람을 모으고 싶다면 빌미를 제공해야 한다. 사람은 자신이 친절을 베푼 사람에게 관심을 더 갖기 때문이다. 다만 친절을 받았으면 확실하게 되돌려줘야 한다. 옛날과 다르게 기브 앤 테이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받은 만큼만이 아니라 그 이상을 줘야 한다. 여유가 많은 사람일수록 더 수월하다. 그래서 나부터 먼저 성공해야 하는 거다. 작은 호의를 베풀게 하는 것도 능력이다. 그걸 그 이상으로 돌려주는 것도 능력이다. 모두 나의 수준이 받쳐줄 때 가능한 일이므로, 일단 나 먼저 잘 되는 것이 중요하다. 여유에서 나오는 분위기는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다. 2022. 4. 15. [에세이] 어디까지나 내 자유다. 아이가 돈이 부족해서 고기 5천원 어치만 먹을 수 있냐는 실험카메라. 고기 먹고 있다면서 어머니가 아들에게 전화통화로 거짓말한 뒤에 주변인들의 반응을 관찰하는 실험영상들이 많다. 이런 영상들이 온라인에 많이 유통되고 있는 게 보기 좋지 않다. 가게 사장이 안된다고 거절하면, 거절한다고 비난할 거면서 당연히 선행을 할 수밖에 없지 않나 싶다. 선행을 베푸는 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자유다. 선행을 하건 하지 않건 타인이 비난할 주제가 아니다. 막상 그 상황에 놓였을 때 직접 행동에 나설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도대체 이걸 실험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10명 중에 1~2명이 선행을 베풀었다는 결과가 나오면, 각박해진 사회라며 떠들어댈 것인가. 동영상 플랫폼이 커지면서, 이런 방식의 연출영상이 너무 떠돌아다니는게.. 2022. 3. 2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