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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5

[에세이] 가정을 꾸리면 안 되는 사람 애를 낳으면 안되는 사람이 있다. 작은 것을 예뻐할줄 모르는 사람. 아기를 보고도 별 감흥이 없다면 부모가 되어서는 안 된다. 과거에는 이런 사람이 많았다. 때문에 제자식을 한번도 제대로 예뻐해준 적이 없는 사람이 많았다. 나를 닮은 아이가 있다면 자연스레 사랑이 커지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세상은 당연하게 돌아가지 않는다. 이것이 당연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혼자 살아야 한다. 사랑을 받는 법도 주는 법도 모르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 아래서 자라는 아이는 불행이란 걸 평생 안고 살아야 한다. 사랑받는 법, 사랑 주는 법을 제대로 느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곧게 자라면 다행이다. 쉽게 탈선할 수밖에 없다. 깊은 곳에서부터 이미 불안한데 어디서 중심을 찾겠는가. 어린 아이는 부모의 사랑이 전.. 2024. 7. 12.
[에세이]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태도 내가 어떤 일에 의심하고 경계하며 밝은 면보다 부정적인 측면을 쉽게 찾아낸다면 아이도 그럴 확률이 높다. 나의 기질을 숨기지 않으면 아이는 그걸 그대로 학습하기 때문이다. 아이에겐 부모가 나의 전부다. 아이는 지금 느끼는 상황이나 감정을 모른다. 부모의 눈치를 보며 학습한다. 내가 넘어져서 우는 건 부모의 달래주려는 행동과 안쓰러워하는 표정 때문이고, 넘어져도 가볍게 웃을 수 있는 건 부모가 크게 다친게 아니니 밝게 웃으며 괜찮다고 말해주었기 때문이다. 개인의 행복을 위해선 무던한 태도가 좋다. 하지만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는 밝은 태도가 필요하다. 넘어져도 괜찮다는 생각, 열심히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마인드를 심어주려면 밝은 부모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튼튼한 사람으로 사회구성원으로서 제역할을 .. 2024. 6. 28.
[에세이] 부모에게 요구되는 단 한 가지의 자격요건 부모의 자격은 무엇일까. 나이에 맞는 정신연령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정신도 늙는다. 대부분의 사람은 그렇다. 하지만, 어리게 사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들은 대개 자녀를 질투하고 경쟁상대로 인식한다. 자녀를 다그치고 경쟁이란 틀에 밀어넣는다. 자녀를 어린 아이로 보아야 한다. 지켜보고 다치지 않게 가이드라인을 세워야 한다. 언제고 돌아와도 따뜻한 품이 있다는 걸 알려줘야 한다. 때문에 부모는 아이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는 것이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하나의 개체로 물리적으로 독립상태에 놓여진다. 어린 갓난아기가 우는 이유는 불안해서다. 바깥으로 나오자마자 젖줄을 찾으려는 것을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어미의 가슴에 아이를 올려놓으면 그제서야 울음을 그친다. 신기하지 않은가? 그만큼 .. 2024. 3. 31.
[에세이] 세상이 각박하게 보일 수밖에 없는 이유 무언가를 지킨다는 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그게 나의 자녀라면 더더욱 그렇다. 바깥 세상에는 내 편 하나 없다. 언제이고, 차갑게 등을 돌릴 수 있는 사람들이 많다. 나를 보듬어줄 사람은 가족이 유일하다. 그런 가족마저 없다면, 세상 딱딱하게 보이고, 한없이 차가운 설원이 된다. 부모는 자녀를 보듬어줘야 한다. 처음으로 바깥에서 치여보고, 사랑에 데여보면서 어른으로서의 삶이 그리 좋은 건 아닌 걸 알게된다. 어른으로서 모든 것이 처음이고 낯선 아이를 이해해줄 수 있는 건 부모 밖에 없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이 당연한 걸 지키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덕분에 아무 것도 모른 채로 어린 나이에 세상에 던져져서, 혼자 길을 헤쳐나가는 이들이 있다. 2022.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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