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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3

[에세이] 가까이 들여다 봐라 1990년 베트남에 파견된 제리 스터닌 부부. 아이들의 영양실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었다. 6개월 안에 결과를 보여야 했다. 베트남은 그들에게 오랜 시간을 줄 수 없었다. 당시 외국인에게 관대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부부는 상하수도 문제 등 생활 환경부터 천천히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는 인프라 문제이기 때문에 반년 만에 결과를 보여주기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결국 집집마다 조사를 해보기 시작했고, 식단 문제로 보았다. 매 끼니를 불규칙하게 식사했고 끼니를 거르는 날도 있었다. 대부분의 가구가 하루하루 생계를 유지하는 형태였다. 경제적 상황이 잠깐 좋은 날에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식사를 하는 과식하기도 했다. 반면에 건강한 아이를 키우는 집은 새우와 게 그리고 고구마 .. 2024. 1. 6.
[에세이] 분석이 필요한 이유 MBTI가 유행하기 한참 전에, 성격유형검사를 정밀하게 받았다. 기억은 잘 나지 않았지만 문항 수는 200개 쯤 되었던 걸로 기억하고, 검사시간은 한시간 반 쯤 걸렸던 것 같다. 나도 나를 잘 모르겠어서, 분석해봐야 속이 후련할 것 같았다. 상담사에게 분석결과를 들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었다. 완벽주의자와 같이 자신을 몰아붙이지 않고 자기만족하는 편이고, 정해진 틀 안에서는 능력을 잘 발휘한다고 했다. 갑작스런 환경에는 크게 스트레스 받는 사람이라 설명했다. 자기일치는 높았고, 연대감-타인에 대한 공감이 낮으며 이기심이 높았다고 한다. 그렇게 중요하다고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공감이 낮다고 했다. 직업 분야에서는 어느 하나만 뚜렷하게 높지 않고 대체로 평균을 나타내는 수치였고, 본인의 성향은 예술 탐구.. 2022. 2. 6.
[에세이] 냉정할 때도 있어야 한다. 정치에 대해 예전부터 늘 관심을 가지긴 했었다. 요즘은, 배경지식을 채운다는 생각으로 챙겨본다. 사람들과 정치 얘기는 잘 안하려고 한다. 요즘은 별것도 아닌 것에 거품물고 쓰러질 정도로, 요란을 피우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논란이 될 수 있는 주제는 이제는 피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길거리에서나 식당에서 정치관련 이야기가 들려오면, 지인과 간단한 수준의 얘기를 나누게 된다. 언젠가 이상한 소리를 듣고, 화가 치밀어오를 수준으로 짜증을 느낀 적이 있었다. 대통령은 사람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얘기였다. 사람이 좋은 지를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가. 열길 물속을 알아도 사람 속은 모른다고 했다. 평생을 알아왔어도 모르는 게 사람이다. 정치인을 뽑을 때 인간성을 보고 뽑는다는 말인데, 이런 식의 정치참여.. 2021.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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