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세뇌1 [에세이] 나는 심각한 바보였다 세뇌당하는 건 정말 무섭다. 나도 모르게 바보가 되는 것이니까. 축지법과 공중부양을 한다는 서울시장 후보. 믿음이 강하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다는 어느 사이비 종교. 지자체의 요구에도 명단을 끄끝내 주지 않으려 허위기재된 명단을 제출하며, 결국 행정명령에 그제서야 협조를 하는 등의 벌레같은 집단. 전세계적으로 혼란이 오니 기이한 짓거리들이 유독 수면위로 더 부각되는 것 같다. 나는 심각한 바보였다. 원래 그렇게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 사춘기 때는 여드름이 없었다. 보통 사춘기가 되면 유분기가 많아지면서, 여드름이 많이 나고 머리도 금방 기름지게 된다. 그러나 나는 보통에 해당하지 않았다. 성인이 되니 여드름이 조금 생기면서 머리에 유분기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머리를 아무리 감아도 반나절도 안되서.. 2021. 9. 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