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업적1 [에세이] 잘난 사람은 절대 하지 않는 것. 사자가 왜 밀림의 왕일까. 밀림에 사는 그 어떤 동물도 건드리지 않는다. 인간이 지정한 것도 아닌데 말이다. 상위포식자라는 걸, 본능적으로 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잘난 사람도 그렇다. 그가 잘난 걸 모두가 다 안다. 그래서 하지 않는 것이 있다. 잘난 사람들은 절대로 자신의 공을, 자랑하지 않는다. 자랑해서 득될 것도 없긴 하다. 물고 뜯으려는 사람들만 늘어날 뿐, 공을 진심으로 축하해줄 사람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남이 잘한 일을 쉽게 칭찬해줄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 마음가짐이다. 명량해전에서 대승을 거둔 이순신 장군은, 울돌목에서 배 한척으로 133척의 왜군과 대치했다. 물살이 급격하게 바뀌는 지리적 특성 탓에 전세의 흐름이 바뀌자, 11척의 배가 뒤늦게 합류했다. 뛰어난 지략으로 놀라운.. 2021. 9. 2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