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연임1 [에세이] 물이 고이면 썩는다. 지난 5월 말, 상하이 등 10여 개의 도시의 전·현직 공안국장과 법원장, 검찰원장 등이 줄줄이 낙마했다. 올해 들어 규율 위반과 부패 등으로 입건돼 조사 중인 공안, 법원, 검찰 분야의 고위 간부 수는 전국적으로 2만7000여 명에 이른다. 시진핑 연임에 반대하는 세력이 형성되는 것을 막겠다는 의도이다. 중앙보다 통제가 쉽지 않은 지방 당 조직을 중심으로 숙청작업을 진행 중이다. 덩샤오핑은 마오쩌둥식 독재와 유혈 권력투쟁이 재발하지 않도록 10년 집권(2기 연임), 연령에 따른 원로 은퇴제 등을 도입했다. 새로운 5년 임기를 시작하는 시점에 67세까지는 남고, 68세 이상은 은퇴한다는 규정이다. 이는 불문율로 굳어졌다. 이런 제도 안에서 장쩌민에서 후진타오 그리고 시진핑까지 평화적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 2021. 11. 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