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유희1 [에세이] 열심히 놀아라 인간은 놀아야 한다. 아이들이 뛰쳐 나가는 것도 그렇다. 놀기 위함이다. 아담과 이브가 왜 선악과를 따먹었는가. 아담은 본래 그럴 생각이 없었다. 남자는 시스템을 좇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당부가 있었기에 아버지의 말을 지키려던 것이다. 반면 이브는 어땠는가. 시스템보다 주변을 둘러보고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했다. 그런 이브의 눈에 선악과가 들어오지 않을 리 없다. 아담에게 말을 건네며 선악과를 먹자고 한 건 함께 놀자라는 뜻으로 풀어도 된다. 시스템을 좇던 아담은 놀자는 말에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노는 건 즐겁기 때문이다. 인간을 호모 루덴스, 유희하는 인간으로 표현하려는 것을 볼 때 노는 행위가 인간의 본능 중의 하나라고도 이해할 수 있다. 인간은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존재였다. 그러니 에덴동산을 뛰.. 2024. 8. 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