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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3

[에세이] 상대의 성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한다. 요즘은 삶이 바빠서 이런 여유조차 부리기 어렵지만, 카페에 들려 작업할 일이 있으면 종종 주변을 관찰한다. 우리는 상대가 늘 궁금하다. 독심술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마음도 들 때가 있다. 상대의 성격을 쉽게 파악하는 방법이 있다. 음식을 대하는 태도만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무한리필 집이라면 더 파악하기 쉽다. 오래 전 피자 무한리필 집에서 일한 적이 있다. 그렇게 바쁜 와중에도, 왜 그렇게 관찰하는 게 좋았는 지 테이블 정리하며 여러 생각이 들었다. 어떤 테이블은 정리하기 편하고, 또 다른 테이블은 까다로웠다. 정리하기 까다로웠던 이유는 남기는 음식물 때문이었다. 이것저것 다 가져다가 조금 먹어보고 남기니, 치우는 것이 당연히 어려울 수밖에 없다. 먹어보고 싶은 것을 .. 2021. 12. 16.
[에세이] 추악한 모습은 바닥일 때 드러난다. 나는 쓸데없는 일을 좋아하는 편이다. 가끔 사람들을 주의깊게 관찰하는데, 높은 층에 있는 카페에서 음료를 마실 때면 길거리를 거니는 사람들을 살펴본다. 장례식장에 조문을 가면, 카페에서는 보이지도 않던 사람들의 생각이 읽혀지는 느낌이 든다. 어떤 이의 마지막 순간을 기리는 곳에서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이 나온다. 생각보다 평온한 사람, 거품물고 쓰러지는 사람, 애써 나오는 울음을 참으려는 사람, 옆에서 묵묵히 곁을 지키는 사람. 특히 부모의 장례식에서는 이 모습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 같다. 부모가 투병 중일때 해외여행가고, 선거봉사한다고 거들떠도 보지 않았던 이들이 부모의 죽음 앞에서 거품물고 졸도한다. 정작 곁을 지켰던 사람은 눈물조차 흘리지 않았다. 부모의 죽음에 악어의 눈물을 흘리는 것을 .. 2021. 10. 29.
[에세이] 저렴한 곳은 피하라. 지역차별 발언일 지는 모르겠다. 뭐가 됐든 젊은 사람이라면, 서울 안에서 놀아라. 어디 가든 개새끼들이 있는 건 너무도 분명한 사실이나, 어중띤 지역으로 가면 갈수록 짐승같은 새끼들을 마주칠 확률이 높다. 기분좋게 술을 마셔도, 시비걸어서 행복을 망치는 이들이 많다. 마음 같아서는, 목숨을 빼앗아 본인들의 행동을 후회하게 만들고 싶지만, 어디까지나 법이란 테두리 안에 살고 있는 한 모두 꿈속의 일들이다. 욕이란 걸 몰랐던 내가 욕을 알게된 건, 나를 괴롭혔던 일진 양아치 쓰레기 새끼들 덕분이었다. 덕분이란 말이 뭐같다. 분쇄기에 갈려도 속이 시원하지 않을 이들이나, 되도록이면 직접 그렇게 만들고 싶었다. 그저 머릿속 생각들이란게 너무나 슬프지만. 저렴한 환경일수록 저렴한 사람들이 많다. 무조건 피해라. 2021.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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