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적의2 [에세이] 먼저 드러내지 마라. 적의는 드러내면 안 된다. 드러내서 좋을 것이 없다. 압도적으로 상대를 누를 수 있다면 모르겠으나 그렇지 못하다면 갖고만 있는 것이 좋다. 적개심은 분노만 만든다. 분노는 이성을 망가뜨린다. 증오와 분노는 털어내는 것이 좋다. 상대를 망가뜨릴 거라면 나도 망가질 각오로 뛰어들어야 한다. 하지만 그러기엔 잃을 것이 많다. 차단하는 방향이 좋은 선택이다. 그러려고 해야 한다. 에너지를 써서 적을 제압하는 건 최후의 선택이 되어야 한다. 장비는 장판파에서 이름 석 자를 밝히는 것으로 조조군을 떠나보냈다. 싸움은 그래야 한다. 에너지는 나의 발전을 위해 써야 한다. 최대한 마음을 드러내지 말고 싸우지 말아야 한다. 전쟁은 아무 것도 잃을 것이 없는 이가 선택하는 마지막 선택이다. 2022. 8. 4. [에세이] 이것 만큼은 숨겨야 하는 이유 솔직함을 드러내는 건 좋다. 나를 드러냈을 때 싫어하는 이가 있다면, 나의 사람을 쉽게 구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적의는 숨길 수 있다면 숨기는 게 좋다. 드러내서 좋을 것이 하나 없다. 내 사람을 만드는 것보다 적을 만들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 내 편 한명이 있더라도, 적이 10명이면 상대하기 힘들다. 별짓을 안해도 적이 생긴다. 굳이 적의를 드러내 판을 키울 이유가 없다. 아무리 정신력이 강한 사람이라도 악의를 품고 덤벼드는 이를 상대하는 건 버겁다. 이들이 만드는 소음을 신경쓰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누적되면 정신력이 갉아먹힌다.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지 못하게 된다. 나 다움을 망가뜨린다. 삶이 망가지는 건 한순간이다. 내가 나답지 못하기 시작하면 그땐 내 삶이 내 것이 아니다. 연예인에게 악플 달.. 2022. 7. 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