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직접경험2

[에세이] 직접 경험해야 하는 것 향수를 샀다. 여행용 세트로 주문했다. 여러 종류가 하나에 들어있다. 향수는 백화점에서 직접 시향해봐야 한다며 강력히 주장하는 이가 있는데 나는 아니다. 시향할 때는 탑노트만 맡게 된다. 또, 시향지에 뿌리기 때문에 나와 향이 맞는지를 쉽게 구분하기 어렵다. 구매한 여행용 세트에는 여러 가지 향수가 들어있어 하루에 하나씩 번갈아가면서 사용할 수 있다. 향료가 어떤 것이 들어갔는지는 지금 당장 확인할 필요 없다. 직접 써보고 하루동안 퍼지는 향이 어떤지를 파악하는게 낫다. 이렇게 직접 착향을 하게 되면 싫은 향이라도 끝까지 맡게 된다. 그 뒤에 구성 성분을 확인하면 이해가 쉽다. 취향이 명확하게 구분이 된다. 싫은줄 알았던 향이 괜찮다고 느끼기도 한다. 시향과 착향은 비슷한 것 같지만 다르다. 착향은 직접.. 2023. 10. 31.
[에세이] 경험해봐야만 알 수 있는 것들 어릴 때는 몰랐다. 어른들이 몸을 두들기거나 마사지를 받는지를. 지금은 이해를 넘어선 깊은 공감을 하고 있다. 편안해지는 느낌도 들고 회복이 되는 기분이다. 아프다고 느꼈던 것이 이제는 시원하다. 이건 세월이 알려준다. 공감하려면 그때가 되어야 가능하다. 세대차이가 생기는 건 이런 점 때문이다. 흐르는 세월이 알려주는 무언가가 있다. 자녀를 위한 마음도 자식을 낳아봐야 깊게 이해할 수 있다. 직접 경험을 해봐야만 아는 것들이 분명 있다. 이른 나이에 이걸 알아야할 건 아니지만, 그런 것들이 있다는 걸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지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갈등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2023. 7. 14.
728x90
반응형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