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창조적 사고1 [에세이] 나를 마주하는 일 한 배우는 지난 날의 사랑을 기억한다고 한다. 정확히는 그때의 감정이다. 사랑했던 좋은 기억, 다투면서 느꼈던 짜증, 연락이 잘 안 되서 걱정됐던 때, 아리듯 마음 한 켠이 아팠던 마지막 날. 감정을 기억하고 연기를 위해 가끔씩 꺼내 쓴다고 한다. 자신을 마주하는 것, 고통과 대면하는 것은 크리에이터의 숙명이다. 그래야 더 나아갈 수 있다. 예술은 그런 것이다. 나와 마주하는 일의 반복이다. 싱어송라이터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감정을 끄집어내 효과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대중들의 감정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잘 다듬어야 된다. 이 과정 중에 예민해지기도 한다. 지난 날을 떠올리며 여러 감정을 스쳐야 하기에 뇌가 피로감을 겪으면서 생기는 일이다. 비단 예술가들의 일이 아니다. 우리도 그래야만 한다. 모순에 빠지.. 2024. 1. 1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