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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2

[에세이] 회색을 바라보아야 한다 장애인의 인구는 20여만 명으로 추산된다. 경계선 지능에 해당하는 인구는 약 25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장애로 분류되지 못하는 그 중간은 외면받고 있다. 그들은 일자리를 구하려면 일반인과 같이 직접 구직을 해야 한다. 남들과 다르게 일처리가 미숙한 면이 보이는데, 해고되는 것은 일상이다. 부모가 미친듯이 노력을 해도 인지능력은 일반인 수준으로 개선의 여지가 있으나, 일처리를 위한 눈치 또는 사고력은 증진되기 어렵다. 경계선 지능에 해당한 한 20대 여성은 보이스피싱으로 3천만원을 사기당했다.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보이고 근무도 남들과 똑같지는 않더라도 열심히 하던 사회인이었다. 그들은 저축과 소비, 투자에 대한 경제관념도 이해하기 어렵다. 경우에 따라 다르기는 하나 관계에 있어 쉽게 사람을 믿는.. 2024. 4. 10.
[에세이] 고독사가 늘고 있는 이유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시작으로 최근, 청년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다. 개인주의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청년세대에게, 외로움은 기본적인 패시브 스킬과도 같다. 게으르니까 가난하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가난한 경우는 많지 않다. 다들 살아보려고 열심히 애쓴다. 청년에게 외로움은 눈에 보이는 감정이다. 1인가구가 증가했다. 집에 돌아오는 저녁에는 오롯이 나 혼자만 남겨진다. 청년세대들은 고독함을 더 잘 느낄 수밖에 없다. 경제적인 여유에 고독이 더해지면, 우아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그러나 고독에 가난이 더해지면, 비극이 된다. 열심히 살아도 어떤 희망도 보이지 않는다면, 그 무기력함이 정서적인 가난까지 불러온다. 그렇게 가난과 고독이 더해져, 안타까운 일들이 생긴다. 가난과 외로움은 반드.. 2021.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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