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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4

[에세이] 근로 형태도 나에게 맞는 것이 있다. 오늘은 뭔가 많았다. 그런 날이 한번쯤 있지 않은가. 별거 아닌 일인데도 여러번 해야 되고, 그런 일들이 왕창 몰리기도 하고. 나같은 스타일은 피곤하다. 빨리 처리해야 직성이 풀린다. 받는 순간 불편하다. 뒤늦게 해결하면 찜찜하다. 그냥 빨리 처리하고 다른 걸 하던지 쉬고 싶다. 적당히 하고 말아도 되는데, 막상 일을 할 때는 잘 안 된다. 조금이라도 뭘 하고 있다. 회사 일이란 게 그렇지 않은가. 적당히 하게 되는. 특히 외부 교류가 잦은 경우 상대의 변수가 많기 때문에 나만 애쓴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은 내 맘 같지 않아서 여러 번 말을 해야하기도 하고, 기다려줘야 하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적당히 하게 된다. 내 스타일은 사업가가 아닌 프리랜서에 가깝다. 할 수 있는 일은 빨리 하는 것, 그러.. 2024. 10. 22.
[에세이] 인력 채용에 차등을 두는 것이 중요한 이유 프리랜서 고용은 용병고용과 같다. 얕은 대우로는 그들을 효과적으로 다룰 수 없다. 또, 일회성의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한 번 할 때 확실히 해둬야 한다. 비용과 책임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 있어야 한다. 직원 채용과는 방향이 다르다. 계약직과 정규직의 차이도 다르다. 고용방식에 따라 책임과 비용을 달리 해야 된다. 회사 조직 상 디자인팀이 없어 외주를 맡겨야하는 경우, 프리랜서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 결과물 요청에 대해서 가이드라인을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 계약직 직원의 경우 전반적인 시스템과 간단한 업무 정도만을 지시해야 한다. 깊은 곳까지는 그의 영역이 아니다. 그렇게 되면 정규직과 똑같은 책임을 지어야 한다. 비용은 적게 받으면서 정식 직원과 똑같이 책임을 지는 건 부당한 일이다. 2024. 4. 11.
[에세이] 당기려면 당근이 필요하다. 프리랜서는 정규직보다 많은 급여를 지불해야 한다. 고용 불안정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정규직의 임금보다 낮게 책정된다면, 고용의 이유가 없다. 정규직원을 활용하여 해결하는 편이 잡음없이 깔끔하다. 책임을 묻기도 쉽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프리랜서를 고용하는 것보다 계약직으로 채용하는 편이 낫다. 비용부담은 적고 책임을 묻기 상대적으로 편하다. 더 높은 책임감을 요구하고 싶다면 정식 직원으로 뽑으면 된다. 프리랜서를 통해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인력풀 확보를 위해서 지급되는 비용을 잘 계산해서 체계를 갖춰야 한다. 그들은 언제고 자리를 떠날 수 있다. 당기려면 당근이 필요한 법이다. 2024. 3. 24.
[에세이] 하루살이처럼 사는 것 일을 쉬지 않고 계속 했던 적이 있다. 3주 내내 일의 연속이었다. 무슨 깡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었다. 쉬는 날에 하루 이틀 일을 끼워 넣다보니 그렇게 되어있었다. 스케줄을 확인해보니 3주 내내 스케줄이 잡힌 걸 알게 되었다. 말이 좋아 프리랜서이지, 하루 벌어먹고 사는 하루살이였다. 언제든 경제적 빈곤이 찾아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 최대한 일을 잡는 습관이 있어서 이 상황이 종종 있었다. 몸을 갈아넣으면서까지 돈을 번다는 건 좋은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그렇게 했던 건 생존본능 때문이다. 직장생활과는 다른 삶이기 때문에, 한달을 걱정하는 것도 사치다. 당장 내일 수입이 없을 걸 걱정할 수밖에 없다. 자연스레 하루하루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그 순간순간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 프리랜서의 장점이다. 2022.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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