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화2 [에세이] 변화는 화에서 시작된다. 따지고 드는 건 좋은 일이다. 이치에 맞지 않는 것에 대해 적확하게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물론 이는 사람들의 미움을 사기 쉽다. 좋은 건 입에 쓰다고들 말하는 것처럼, 따지는 일은 고독하고 씁쓸하다.변화는 화에서 만들어진다. 달라져야 할 것을 알고 잘못된 것을 알기에 화가 나는 것이다. 모르면 화라는 게 있나 허허실실 사는 거지. 분노로 개혁해야 한다. 가죽 피를 벗기려면 그만큼의 힘이 필요하다. 분노는 강한 힘의 원동력이다. 헐크를 보라 분노할수록 힘이 강해진다. 신에 대적할 만큼 강해지지 않는가. 질 자신이 없을만큼 강해진다. 모든 걸 파괴할 만큼의 능력으로 확장된다. 변화는 그만큼의 힘이 필요하다. 2025. 2. 25. [에세이] 흔들리지 않는 태도를 갖는 법 이전에 쓰던 글을 종종 다시 본다. 직설적이고 날카로운 말들이 담긴 글들이 있는데, 조금은 순화할 필요를 느낀다. 같은 말이어도, 곡해해서 이해하려는 게 사람이기 때문에, 불특정 대상이 보는 이 환경에서 표현을 조금 더 순화하면서 명확하게 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그 날의 기분이 글쓰는 데 영향을 주기도 하기에, 최대한 기분에 영향을 받지 않으려고 한다. 그럼에도, 종종 스트레스의 RPM을 올려주는 일들이 있어서 쉽지가 않다. 특히 감정이나 글감이 떠오르면 바로 타이핑을 하는 이 관성 때문에 그 날의 기분이 온전히 담길 수밖에 없다. 최근 한두달은 많이 바쁘게 살았던 터라, 글의 내용이 그리 과격하지 않았다. 중용을 지키는 태도는 정말 어렵다.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면, 불가능에 가깝다... 2021. 11. 1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