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흔적1 [에세이] 흔적을 읽어가는 것 나이가 어리기에 쓸 수 있는 글이 있을까.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내용에 대해서 절대 생각이 짧다고 말할 수 없다. 특히, 글쓰기를 계속 해왔던 사람이라면 말이다. 논리 정연하게 감성을 담아서 써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젊은 사람이 글을 쓴다는 건, 그만큼 책을 읽었다는 것이다. 읽는 사람은 안다. 티가 난다. 나이가 들면서 다루는 내용도 달라진다. 항상 열정이 넘치고, 날카로운 것이 아니다. 어떻게 그걸 알 수 있을까. 찾아보면 알 수 있다.이어령 선생의 저작을 읽으면 그 느낌이 와닿는다. 쉬지 않고 글쓰기를 하셨다보니 그 흔적을 읽어갈 수 있다. 열정 가득했던 글에서 점점 따뜻한 글로 바뀌어갔다. 뜨거움에서 따뜻함으로. 2024. 12. 1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