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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때문에 주말 새벽에 나왔다. 열차 배차시간이 길어서 택시를 타는 편이 낫겠다싶어 바로 택시를 탔다. 전기차였다. 전기차를 그닥 선호하지 않는다. 보통의 기사님들의 운전스타일을 고려하면 전기차와는 안 맞는다. 급출발 급정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기차는 탑승객에게 썩 내키지 않는다.
오늘 탄 택시는 운전이 부드러웠다. 급정거 급출발이 없어서 편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반응이 빠르다보니 멀미를 안하던 사람도 급출발하면 멀미증상이 난다. 그런 증상 없이 안전히 목적지까지 갈 수 있었다. 다행히도 감사한 순간이었다. 사소하지만 이런 것에도 감사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려 노력 중이다.
조그마한 것들에 관심을 갖는 것은 매우 어렵다. 본래 성향이 그렇다면 작은 것에 자연스레 시선이 향한다. 하지만 무덤덤한 기질을 가진 사람에겐 노력이 필요하다. 열심히 노력해보려 한다. 무관심한 나의 성향을 보완하려면 그래야 한다. 버스 승하차시 감사 인사를 하고, 귀여운 아이가 지나가면 웃으면서 손인사하려 한다. 나에겐 이것이 습관이 아닌 루틴이다보니 깜빡하면 놓친다.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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