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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남을 절대 알지 못한다. 타인이 길에서 넘어져도, "아프겠다"라고 생각할 뿐 상대가 정말 아픈지 알 길이 없다. "아프겠다"라는 건 "그럴 것"이라는 내 생각이다. 내 안에서 일어나는 마음이며 단순한 추측이다. 오히려 상대는 부끄럽다거나 별 생각이 없을 수도 있다.
각자 자신의 삶을 산다. 그 삶은 자신만의 세계이고, 타인은 잠시 스쳐가는 조연이다. 이 이야기는 전지적 작가 시점이 아닌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진행된다. 때문에, 우리는 조연의 생각을 알 수가 없다. 이는 심리학이 생겨난 이유이기도 하다. 확신할 수 없기에 불확실성을 제거하고자 하는 인간의 마음에서 출발했다.
불확실성이 가득한 세상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좋다. 변화가 낯선 이에겐 어려운 일이다. 여행을 다니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연습과정이다. 행복을 위해서란 말은 틀렸다. 그런 추상적인 말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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