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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할 것이 많다. 독서, 독후감, 운동, 글쓰기, 그 밖의 취미활동. 기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인간은 더 높은 것을 향해 끊임없이 갈망하는 존재다. 무언가 해결된다는 것이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니다. 또 다른 무언가가 나타난다.
우린 이 굴레 속에 벗어날 수 없다. 유전자에 기재된 프로그래밍에 맞춰 움직이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찾는 건 당연한 일이다. 이런 욕망은 유전자 편집을 통해 지워질 수 있겠지만, 그렇게 했을 때의 결과를 누구도 장담할 수 없기에 시도하지 않고 있다.
식물도 움직인다. 해바라기는 빛이 잘 드는 쪽으로 고개를 바꾸며, 달맞이꽃은 밤에 꽃이 핀다. 동물인 우리도 움직일 수밖에 없다. 현상유지를 위해서 움직여야 한다. 뭐라도 해야 하는게 사람이다.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가만히 타인의 말을 듣기 힘겨워하고, 자기 말을 하고 싶은 욕망이 끓어오른다. 스트레스 받으면 맥주마시고 싶고, 맥주에 치킨을 곁들이고 싶어한다. 스트레스를 해결하려 맥주를 마시고, 맥주를 마시니 안주를 찾는다. 우리 삶은 문제발생과 문제해결의 반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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