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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건 철저히 내 이기심에 시작됐다. 지금도 그 이기심으로 유지하고 있다. 남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이타심에서 시작했다면 시작조차 하지 않았을 거다. 시작했더라도 길어야 반년 갔을 것이다.
기분이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그냥 글을 쓴다. 반응 해주면 해주는 대로 반응이 없으면 없는대로 글을 쓴다. 무얼 기대하지 않는다. 나 좋자고 쓰는 글이니 내가 좋으면 그걸로 됐다.
그저 내 할 일을 할 뿐이다. 생각이 떠오르면 곧바로 스마트폰을 키고 타자를 두드린다. 멈칫하다가 타이핑을 하고 머뭇거리다가 일필휘지로 써내려가기도 한다. 내 마음이 가는대로 쓴다. 내 마음대로 되는 몇 안 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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