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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운명이란 단어는 위안받고 싶을 때 써라

by JW9 2024.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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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상에 이런 댓글을 볼 수 있다. “한국인이어서 아쉽다”, “미국에서 태어났다면..” 식의 말이 있다. 무슨 말인지 이해는 된다. 팝에 어울리는 목소리와 가창스타일을 가진 가수도 있고, 재즈에 알맞는 가수가 있으니 말이다.

미국에서 태어났다면 과연 나았을까? 그건 모른다. 오히려 보편적이어서 가수가 아닌 다른 길을 걸었을 지도 모른다. 운명론적 사고가 때론 필요하다. 분명 노력 외의 운이 크게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니 말이다.

그건 그거다. 운명론적 사고는 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 노력한 만큼 사람은 집착한다. 뭔가 아쉽고 더 노력하면 될 것 같은 느낌 때문에 놓지를 못한다. 그걸 놓기 위해 쓰는 것이 운명이란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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