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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교육은 깨달음이었다. 학생이 잘못을 했다면 학당의 스승이 먼저 회초리를 드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깨달은 뒤에 매를 맞겠다고 스승에게 말하는 거다. 몇 대를 맞겠느냐? 라고 묻고 맞는 이는 10대면 10대라고 얘기한다.
사실 스승과 제자의 사랑의 매 이전에 부모에게 이야기가 먼저 전달된다. 스승이 아닌 부모가 먼저 때리도록 하는 것이다. 스승은 아이를 부모에게 돌려보내고 아이는 부모에게 잘못을 고하며 몇 대를 맞아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그때 부모는 아이의 종아리를 걷게하여 때린다.
때리는 부모는 울음을 참으며 때린다.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다. 먼저 아이가 깨달아 어른을 찾아올 때 어른은 그 답으로 사랑의 매를 드는 것이다. 이게 우리의 교육 방식이었다. 사서삼경을 단순히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닌 스스로 깨닫고 실천할 수 있는 법을 터득하도록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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