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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서 처음으로 일본여행을 갔다. 여행하기 절대 안좋은 7월 무더운 날에 여행했다. 그것도 친구 7명이서 갔다. 그때는 무슨 생각이었는지, 뭐 그때는 그렇게 됐다.
사실 처음에는 뭘할 지 크게 정해지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정해줬다. 하루에 많아야 두곳 정도였는데, 이마저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누구는 걷기 힘들다 투정부렸고, 배고프다고 징징대서 여행지도 제대로 둘러보지 못하고 돌아왔다.
그때 알게 되었다. 여행은 혼자 또는 둘이 제일 좋다는 걸. 그때는 일본어를 하나도 몰랐던 때여서,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지금은 기본적인 수준이지만, 말을 할 수 있으니 다시 생각하면 아쉬운 감정이 크다.
먼저 겪어보니, 알 수 있는 것들이다. 수정할 것이 있다는 건, 무엇을 일단 시작했다는 뜻이다. 그러지 않고 이것저것 신경쓸 게 많다 생각이 든다는 건 공상일 뿐이다. 고치는 건 일단 한 다음에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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