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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마트폰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난독증세가 나타나는 사람이 늘어났다고 한다. 모바일로 뉴스기사를 볼 때, 문장이 아닌 특정 키워드를 보며 아래로 스크롤하기 때문에 정보수용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글을 읽다보니, 글쓴이의 의도와 맥락을 잘못이해하는 경우가 잦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글에 대한 거부감이 더 강해진 게 현실이다. 세줄이 넘어가는 내용의 글에는 ‘세줄요약 좀’ 이란 댓글이 달리기도 한다. 누가 요약정리하거나, 설명하는 이를 보고 스피드웨건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니, 요즘 글의 위상이 말이 아니다.
너도나도 글을 쓸 수 있게 되면서, 글을 너무 가볍게 보는 경향이 있다. 커뮤니티에 떠돌아다니는 글들이 기사로 실리는 걸 보면, 글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다. 뭘 말하고자 하는 지가 명확하지 않으니, 내용이 중구난방인 경우가 있다.
어떤 내용을 말하고 싶은 지를 명확하게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글로써 다른 이들을 내 편으로 만들려면, 읽는 이들이 나의 의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무슨 목적의 글인지, 어떤 의도인 지를 모르면, 편을 들어주고 싶어도 못 들어준다. 단순 텍스트만으로 상대를 쉽게 설득하고 싶다면 쉽고 간결하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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