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인간은 다 똑같다. 어리다는 이유로, 노인이라는 이유로, 여자라는 이유로,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잘못이 용인되어서는 안된다. 잘못을 했으면 응당한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물건을 가져갔으면 돈을 지불해야 되는 것처럼.
아파트 옥상에서 돌을 던졌던 초등학생은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다. 55세 여성은 죽었고 20대 남성은 목숨을 건졌으나, 사과한마디 받지 못했다. 똑같이 당해야 하는데 아쉽다. 몇몇 인간들은 똑같이 돌려받지 않으면 절대 깨닫지 못한다. 똥인지 된장인 지를 꼭 찍어 먹어봐야 하는 인간들이다.
요즘 아이들의 영악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유치원생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와서 “무대 찢었다” 라며 말하는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낄 수 있는가. 더이상 애는 애가 아니라는 것이다. 성인과 다를 것이 없다. 생각하는 것도 말하는 것도 이제는 순수한 동심만 있지 않다.
소년법이 폐지되어야 하는 이유는 너무도 분명하다. 남에게 해를 가하면, 안 된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러나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용인되는 것도 알기에 함부로 행동하는 것이다. 멍청하고 무능한 부모 밑에서 자라서 그런 것인 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걸 알고 행동하는 영악함은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
남을 죽게했다면 똑같이 죽어야 한다. 다른 이들은 살인하고싶지 않아서 안하는 게 아니다. 살다보면, 생각해서도 안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야근을 끝내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취객이 시비걸 때라던 지. 그럼에도 우리는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 사람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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