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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리라는 표현이 아름답게 들린다. 이 두 글자로 느낌을 표현한다는 것이 한자문화권의 유일한 장점이라면 장점이랄까. 인간의 이기적인 마음은 어쩔 수 없다. 어제는 라면이 먹고 싶었다면, 오늘은 치킨이 먹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다.
연인들이 자물쇠로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건, 사랑이 불완전하다는 걸 본인들도 너무 잘 알고 있어서다. 불안한 관계에서 정서적 안정을 찾기 위한 일종의 자기암시일 뿐이다. 그 기한이 다만 언제일 지 모를 뿐, 끝은 존재한다.
만난 순간부터 헤어짐은 시작된다. 그 마무리는 언제 시작될 지는 전적으로 당사자의 마음에 달려있다. 나에게 더이상 어떤 영향을 주지 못하는 사람이 되기 시작한다면, 그 시기는 빨리 찾아올 것이다. 헤어짐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린 이걸 인정하기 싫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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