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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흐른다. 썩지 않는 건, 흐르기 때문이다. 생각도 그렇다. 생각은 흐른다. 썩지 않기 위해 뇌는 생각들을 흘려보낸다. 생각에 변함없다는 건, 뇌가 썩은 거다.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게 사람마음인데, 변함이 없으면 안 된다.
확고한 신념도 오래 붙들면 똥고집이 되는 거다. 있어도 없는 것, 없어도 있는 것이라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완벽한 정의는 이 세상에 없다. 그 시대를 대표하는 정답이 될 수는 있겠지만 영원한 진리는 될 수 없다.
이별의 아픔으로 힘들 때, 흔히 이런 조언을 한다.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밌는 건 생각하지 않으려는 것도 뇌가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말장난 같은 이 말처럼, 모든 것에 정답은 없다. 있다고 열심히 우겨봤자, 허공에 주먹질하는 것이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 문제는 정답이 없다는 말을 깨닫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해는 누구나 한다. 다만 그걸 중년이 되어서야 받아들인다. 그제야 체감하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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