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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고 받았으면 끝이다. 그게 인생이다. 받을 게 없으면 줄 이유가 없고, 줄 게 없으면 받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 받았으면 줘야 된다. 모든 관계는 채무관계다. 대상에 따라 제공하는 게 다를 뿐이다.
관계의 어긋남은 모두 채무 불이행으로 발생한다. 지급한 만큼의 대가가 돌아오지 않아서 관계는 삐걱거린다. 위로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바랐으나 훈계를 듣는다거나, 즐거움을 원했으나 충족되지 못했다거나.
억지를 부리지 말자. 거스르려 할수록 피곤해진다. 연어처럼 특수한 목적이 있어 역행하는 것이 아니라면, 순리를 따르는 게 좋다. 어쩔 수 없다. 할만큼 했다면 그걸로 됐다. 다른 곳에 노력을 쓰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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