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연애22 [연애] 오랜 시간 함께하는 연인의 특징 이별을 통보받은 사람들이 늘 하는 말이 있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 뭐.. 이런 표현. 사실 이런 표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익숙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소중하지 않았기에 소홀히했고, 그래서 이별을 통보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뒤에 하는 말은 그냥 자신의 귀책사유로 이별한 것을 합리화할 뿐이다. 아... 이 글을 보고 혹시 기분이 나빴다면 사과한다. 쓸 데 없는 사족은 여기까지만 하겠다. 자주 갖고 놀던 인형이 있어도, 부모님한테 다른 걸 또 사달라 조르는 아이처럼, 연인상대가 그렇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일까 잘 찾아보면 주변에 짧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사람이 있다. 이와 반대로 오랜시간 한 사람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커플이 있다. 짧고 가벼운 만남을 즐기는 사람이 보기에는 “.. 2021. 9. 5. 아무 것도 몰랐던 중학교 때까지 누구에게도 마음이 없었다. 남사친, 여사친 둘다 차별없이 아가페 적인 마음으로 대했다. 다정하게 말한다는 것 자체는 나에게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좋아한다는 감정을 모르고 지냈던 내가, 처음으로 그런 감정을 알게 된 날이 있었다. 교외활동을 참여하게 되었다. 국회의사당에서 고등학생들끼리 법안을 발의하고, 질의응답하는 국정활동을 체험해보는 시간이었다. 그때 만난 한 친구에게서 알 수 없는 오묘한 감정을 느꼈다.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그 친구와 나는 무대에 서게 되었다. 어떤 공약과 포부를 놓고 학생들의 투표를 이끌어내야 하는 것이 보통의 유세모습이다. 나는 그때 왜 그랬을까. 그 친구가 되기를 바랐던 마음에 농담을 던지며 참여한 친구들에게 투표를 유도했다. 결과는 내가 되었다. 괜히 미안해.. 2021. 8. 18. [연애] 짝사랑은 대부분 실패하는 이유 누군가를 짝사랑해본 경험은 다들 있을 것이다. 어떤 순간, 어떤 계기로 그 사람에게 빠져서 마음이 점점 쌓인다. 짝사랑은 그 어떠한 사랑보다 시작하기 쉽다. 시작의 조건이 여타의 사랑과는 다르게, 사랑할 대상과 내 마음만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나 혼자만의 사랑이지만, 그 사람과 많은 것들을 생각하며 어쩌면 이뤄지지 않을 행복을 꿈꾼다. 짝사랑은 잘해봤자 본전이다. 상대에 대한 마음이 커지면 커질 수록 그 끝은 더욱 처량해진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짝사랑을 마음 속에만 품고 혼자 앓다가, 끝내 삭여버리기도 한다. 누구도 모르는 나만 아는 이 슬픈 사랑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1. 상대를 몰라서. 사랑에 빠지면,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워진다. 단순히 이 사람의 외모, 혹은 단편적인 행동들에 .. 2021. 8. 16. [연애] 첫사랑은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 첫사랑이 떠오르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의 댓글을 보면, 첫사랑을 저마다 다양한 의미로 해석하고 받아들인다. 사랑이 뭔지 알게 해준 사람, 어느 누구보다 열렬하게 사랑했던 사랑, 이 사람 아니면 안될 것 같은 사람. 이 사람과 먼 미래를 꿈꿨던 사람 등 각자 표현하는 첫사랑의 의미는 다양했다. 뭐 어찌되었건, 이 글에서 첫사랑의 의미는 처음 사랑했던 사람으로 규정하고 글을 이어나가겠다. 4~5살 즈음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좋아하는 사람있냐고 물어보면 귀엽게 고개를 끄덕인다.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있다고 한다. 우정의 형태를 띈 사랑이라, 보통 우리가 말하는 사랑과는 조금 다른 형태이긴 하지만, 사랑이라 볼 수 있다. 열정이 있는 사랑이 아닌 단순 친밀감으로 형성된 사랑이기 때문에, 첫사랑이라 .. 2021. 8. 14. 이전 1 2 3 4 5 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