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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식2

[에세이] 모순이 가득한 것이 인간이다. 동거하는 것에 청년세대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결혼 전 동거에 있어서는 더더욱 긍정적이다. 재밌는 건 결혼을 약속한 애인이 동거 경험이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결혼정보업체에서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이해하고 결혼한다는 답변이 과반을 조금 넘겼고 기분이 나쁘지만 그래도 결혼 하겠다라는 반응이 20프로 정도 됐으며 결혼하지 않겠다는 비중은 10프로 였다. ‘이해하고’ 라는 말이 애초에 잘못됐다. 이해의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 것인가. 동거하는 것이 당연한 듯 생각한다면서 동거했던 과거를 이해해야 한다는 건 모순이다. 또 상대의 동거 경험이 왜 기분이 나쁜가. 당연한 것인데 기분이 나빠야할 이유가 없다. 70프로 정도는 어찌됐건 결혼한다는 건데, 과연 이 답변이 진심인 지는 모르겠다. 내가 .. 2023. 2. 9.
[에세이] 잘보이려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 어딜 가도 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존재한다. 내가 아무 것도 안했어도 그렇다. 나라는 존재를 싫어한다고 보는 게 낫다. 이건 내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법이 없다. 부정적 이미지는 쉽게 탈피하기 어렵다.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건 더 강렬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뇌리 속에 남는 것들을 기억으로 전환한다. 좋아하는 과목은 공부가 더 잘되는 이유도 그렇다. 싫어하는 과목은 선호과목보다 더 많은 반복학습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뇌가 거부하기 때문이다. 나에 대해 상대가 좋지 않은 첫인상을 갖고 있다면, 포기하는 게 좋다. 회사와 같이 계속해서 만나야 하는 약간의 강제성을 띈 조건이 없다면, 긍정적 이미지로 전환시키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노력하면 할수록 나쁜 이미지는 더 강화될 뿐이다. 202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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