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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3

[에세이] 착각하지 말자. 내 신념을 남에게 함부로 강요해선 안 된다. 그릇된 자기애는착각을 하기 쉽다. 내 기준과 생각을 타인에게 들이대봤자, 그들에겐 다른 것이 더 중요하다. 내 기준이 타인에게도 적용될 거란 착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각자의 가치관과 상식의 범위는 다 다르다. 자전거를 탈 줄 아는 것이 당연한 것은 아니다. 조선왕조를 모두 외우는 것이 상식은 아니다. 기준이 다르다고, 배워라 공부해라 강요할 수는 없다. 본인이 필요하다 생각하면 스스로 찾을 때가 올 것이다. 뚱뚱한 사람을 보며, 비난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 자기관리 안하는 무책임한 사람으로 매도하는 건 잘못됐다. 관리의 필요성을 못느끼는 것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 지금 행복하고 좋아하는 걸 하는 데 지장이 없으니까, 다이어트를 하지 않을 수도 있는.. 2021. 11. 4.
[에세이] 결핍이 낳는 것들 결핍은 열등감을 만든다. 어떤 이는 배움의 결핍을 자식에게 강요한다. 사고의 결핍은 남들과의 비교에 빠져 자신을 우울의 늪으로 끌고 가기도 한다. 더불어 사리분별이 희미해지며, 이성적인 사고의 부재로 판단력이 흐려진다. 사랑의 결핍은 옳지 않은 방식의 사랑을 낳기도 한다.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함으로 타인에게 사랑을 강요하고, 나아가 폭력을 휘두르기도 한다. 사랑을 돈으로 살 수 있다는 생각을 만들기도 한다. 결핍을 이겨내지 못하면 그렇다. 극복하지 못한 이들에게 비난을 쏟기엔 다소 위험하다. 우리는 이들을 안타깝게 여겨야한다. 고정적 사고의 이들에게 변화를 이끌어내기란 어렵다. 포용하기 어렵지만, 연민을 가져보자. 측은지심의 동정을 느끼도록 노력하자. 2021. 9. 20.
[에세이] 시대는 변했다 어느 축구선수에게, 동료 축구선수의 장례에 조문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심한 욕설을 포함한 비난이 일었던 적이 있다. sns를 통해서라도 애도를 표현하라 강요한다. 어느 누구보다 비탄스러울 사람임에도 말이다. 이제는 개인의 감정을 강요하는 사회가 아니다. 공동체 사회에서는 이런 분위기가 만연했다. 직장동료의 장모님 장례에 참석해야 했던 지난 날과 현재는 대비된다. 방식이 무엇이 되었든 애도하는 것이 중요하지, 공개적으로 표현할 필요는 없다. 시대는 변했다. 앞서갈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려고는 해야한다. 과거에 당연했던 것이 지금은 그렇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본인만의 잣대를 남에게 들이미는 것은 파시스트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비난의 화살을 멈추고, 직무유기하는 대상에게 쓴소리.. 2021.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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