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결혼28 [에세이] 관성대로 살아도 된다 이성을 끊지 못하겠다면 결혼하지 말아야 한다. 여러 사람과의 육체적 관계로 오는 쾌락이 좋다면 그렇게 살면 된다. 누가 뭐라 하겠는가. 혹여나 결혼하고 싶다면 자신과 같은 사람과 결혼하면 된다. 관성대로 사는게 나쁜게 아니다. 그것이 좋다고 느끼면 그대로 살면 된다. 억지로 이겨내려 할 필요 없다. 하지만 달라지고 싶다거나,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삶에는 내 갖고 있던 관성을 버려야 한다. 결혼하지 않는 사람들은 관성대로 사는 것을 택했기 때문이다. 상대가 달라지지 않는 건 관성대로 사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려 하는 사람은 소수다. 대개 우리는 그냥 산다. 몇 번의 선택들로 현재의 삶을 사는 것이다. 2025. 1. 13. [에세이] 결혼은 보통의 삶에서 꿀 수 있는 꿈이다. 평범한 시간을 무던히 보낼 수 있을 때 연애, 결혼이 가능하다. 주 7일 12시간 이상 일하는 삶은 어렵다.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시간을 무던히 보내야 하는데 물리적 시간에 한계가 있다면 쉽지 않다. 연애, 결혼을 꿈꾼다면 사업은 운영하지 않는 편이 낫다. 자유로울 것이라 생각하는 건 큰 착각이다. 직장인처럼 휴가가 없다. 출퇴근 시간도 없다. 시스템을 갖추기 전까지는 약간의 틈을 내는 것도 쉽지 않다. 결혼은 평범한 사람이 꿀 수 있는 가장 큰 꿈이다. 결혼 장려를 위한다면 여유시간이 늘어나야 한다. 지금보다 조금 더 늘어날 필요가 있다. 나이가 들수록 같은 시간을 투입하더라도 산출이 줄어든다. 그러다보니 연애를 효용가치 없다고 느끼고 무관심해지는 것이다. 2024. 12. 7. [에세이] 나부터 사랑하면 결혼할 수 있다. 결혼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나같은 사람이 없어서다. 인간은 이기적인 지라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의 기준을 자신으로 놓고 보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나 자신을 사랑하기 시작하면서 생긴 태도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남을 어떻게 바라봤겠는가. 나를 중심으로 보는 이기적인 태도가 비혼 분위기를 강하게 만드는 거다. 사랑이란 감정으로 유하게 바라보는 태도가 있을 때 비로소 결혼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정리할 수 있다. 사랑은 그래서 중요하다. 내 감정을, 상대의 감정을 다스릴 수 있다. 나를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하라는 말은 그래서 그렇다. 스스로를 아끼다보면 세상이 밝아보이기 시작한다. 그때가 되면 좋은 사람이 눈에 들어온다. 2024. 8. 27. [에세이] 결혼은 끌리는 사람이랑 해라 결혼은 조건으로 안 된다. 조건이 강력한 호감을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혼생활은 남녀가 함께 사는 것이다. 정신적 관계만이 아닌 육체적 관계까지 더해진 형태이다. 강력한 호감이 없다면 정신과 육체의 교감은 쉬이 이뤄내기 어렵다. 끌리지 않으면 안 된다. 애초에 조건만 보고 결혼하는 것도 사실 불가능한 일이다. 만약 그 불가능한 일을 성공했어도 오래가기 힘들다. 배려와 헌신을 요구하는 것이 결혼이다. 사랑은 무조건적인 태도를 만든다. 배려와 헌신은 거기서 출발한다. 호감이 없이 결혼한다는 건 슬픈 일이다. 집에 돌아와 고생했어, 수고했어 한마디 나누며 포옹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때 그곳은 비로소 ‘집’이 된다. 조건만으로 결혼한 사람에게서는 쉬이 나올 수가 없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말은 사랑할 .. 2024. 6. 24. 이전 1 2 3 4 ··· 7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