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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념3

[경제] 우리나라가 경제에 약했던 이유 우리는 돈이란 걸 몰랐다. 구멍가게에서는 추억이 담긴 과자를 팔았고, 장날에는 아지매들이 동네 뒷산에서 캔 나물들을 팔러 나갔다. 장날의 풍경을 떠올려보자. 보자기에 나물들을 싸들고 가 장터 앞에 앉았다. 가방이었던 보자기는 나물들의 돗자리가 되어 나물들을 가지런히 놓는다. 진열장이자 매대로 바뀌는 순간이다. 장에서 뭔가를 사러 온 사람들은 돌아다니다 보자기 위에 놓여진 나물을 산다. kg당 천 원처럼 단위가 붙지 않았다. “천 원어치 주쇼”와 같이 가격을 말하거나 “부쳐 먹게 조금 줘봐유” 목적을 말한다. 파는 사람은 눈대중으로 담아서 건넨다. 상대의 눈치를 보고 알아서 넉넉히 담는다. 시장은 정을 주고 정을 받는 곳이었다. 딱 잘라 “천 원에 한 개”가 아니었다. 정에는 계산이 없다. 자본주의와 시장.. 2024. 9. 3.
[에세이]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자는 말의 의미 경제적 능력이 중산층이어도 상류층의 마인드로 갖고 살아야 한다. 생각하는 방식이 가난하다면 경제능력이 좋아도 그 삶은 무의미하다.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자는 말은 이런 맥락이다. 옷가게에 가더라도 제품을 막 집어 입어보고 대충 던져놓고 그러지 말아야 한다. 자녀의 신발을 사더라도 구매 후에 제품을 신고 나가야 한다. 덜떨어지는 행동은 자신의 격을 떨어뜨리는 짓이다. 개같이 벌어서 개같이 쓰는 건 멍청한 선택이다. 졸부와 부자의 차이가 이런 데서 드러난다. 매너 없는 행동은 교육의 부재에서 나오는 것이다. 행복하려면 나의 돈벌이보다 더 높은 차원의 생각을 갖고 살아야 한다. 그래야 물질적인 행복에서 조금이나마 경계하며 다른 행복을 느낄 수 있다. 2022. 11. 30.
[에세이]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기 위한 마인드 적게 벌고 적게 쓰자는 마인드로는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기 어렵다. 정해진 고정지출이 있기 때문이다. 식비, 교통비, 공과금, 월세 등 고정지출금액은 절대 감소할 수 없다. 물가 상승에 따른 증가만 있을 뿐이다. 많이 벌 생각을 해야 한다. 그 뒤에 벌어놓은 수입을 어떻게 사용할 건지를 고민해야 된다. 적게 쓰겠다는 생각은 삶을 힘들게 만든다. 여유를 즐기기 위해서 필요한 적정 금액이 있다. 어떠한 삶의 모습을 그리는 지에 따라 그 비용은 제각각 다르다. 독서를 위한 도서 구매비용, 악기를 배우기 위한 레슨비용, 여행을 위한 비용 등 자신이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필요한 비용을 고려하면 적게 벌고 적게 쓰겠다는 마인드가 얼마나 삶을 피로하게 만드는 지 알 수 있다. 삶에 필요한 금액이 어느 정도인지 계산.. 202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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